오늘도 새벽에 나가 캐스팅 운동 좀 하고 왔습니다.
앞서 쓰던 것이 1 미터 짜리 짧은 로드여서
그러다 어제 배송된 아부 타이탄(662L, 6.6ft; 약 2m).
오늘 아침엔 그걸 들고 나가 던져봤네요.
짧은걸로 하던대로 그냥 한 손으로 휙휙 던져봤는데
이게 되려 멀리 안나가더라고요.
채비도 무거운걸로 바꿔보고 한참을 삽질하다가
동영상 검색해 봤습니다.
오른손을 축으로 지렛대 처럼 해서 왼손으로 힘을 주고 던지네요... (오버헤드)
좀 헤매면서 연습 하다보니 기존처럼 3~40미터 정도 날아가 줍니다.
힘도 별로 안들고요.
아래 마망님이 올려주신 베스 다큐멘터리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던지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일단은 쉬운 동작부터 배워야 겠습니다.
짧은 로드로 그동안 잘도 던지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아직 이 6피트 로드로도 스푼을 달아야 그나마 기존 처럼 던져지고
와이드 갭 훅에 소프트 베이트만 끼워 던지면 영 허당이네요..
아무튼 오늘도
운동 겸 연습을 재미나게 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자전거에 간단한 것만 챙겨 갑니다.
바닥이 도저히 긁어 볼 상황이 아니네요.. 100% 걸려서 포기하고 캐스팅과 번개같은 회수만 반복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