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키운 캐릭은 암살자.
당시, 암살 유저도 엄청 많고 암레기/암찰자 등등 별별 소리를 다 들으며 키웠습니다.
컨도 개컨이고(-_-;;), 파플에 민패끼치기 싫고.. 게임도 잘 몰라서 그냥 일퀘만 돌려서 43랩을 찍고 봉인.
그 다음에 키운 캐릭은 기공사.
두번째 캐릭이라고 하나 여전히 게임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닥치는대로 헤딩~ 헤딩~ 을 하며 플레이.
얼마나 몰랐냐하면 석삼자를 팟을 모으길래 존쳇으로 "초행도 받아요~?" 라니까, 귓말로 어떤분이 "염화 이전에는
초행, 숙련 그런거 없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암살때는 못해본 던전 다~ 가보고, 염화도 돌고 맥뎀무기에 목걸이까지 먹었지만!!
어째서인지 수월평원가니까 재미가 급감해서 봉인.
기공을 키우면서 되게 웃겼던 것이.. 염화에서 전 각각 네임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나(2넴 빼고..) 길목을 막고
있는 놈들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서 항상 갈때마다 미리 설명드리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럼 가끔씩 41랩찍고 염화패턴도
모르냐고 놀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모를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말하고 시작합니다! 몇분 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뭔가 이상한 타이밍에 죽고 변명하기
바빴어요..ㅋㅋ 그럼, 게임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와! 님 정말 잘하시네요(싱글싱글)" 이러는데.. 뭐가 그리 짜증나는지 욕하는 분도
계시고.. 세력옷 갈아입고 절 죽이는 분도 계시고..ㅋㅋㅋ 전 기공으로는 항상 세력옷을 입고 있어서.. 심심하면 뒷치기 당합니다 ㅠㅠ
같이 돌던 분들은 저정도면 염화는 숙련급이라고 하셨는데, 전 그놈에 길목을 막는 몹들을 잘 몰라서 항상 반숙도 아니고 그냥
염화 잘 모르는 기공입니다..ㅠ.ㅠ 라고 했어요.
숙련이라고 뻥치고 우월해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해놓고 웃으면서 게임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오유에는 이런분 없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