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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사람인지 개인지 헷갈리는 똥꼬발랄멍멍2들:-)
게시물ID : animal_19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대녀성
추천 : 91
조회수 : 363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7/22 16:34:33

추천수 30되면 2편쓴다고했는데, 어느순간 추천수가 훅 올라가서 30이 되어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저는 약속을 잘 지키는 착한녀성이니까 2편을 쓰겠습니당.

앞에서 글썼던것처럼, 저는 남편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사와요.

(아, 앞에 1편엔 네이트판에서 쓴거 고대로 옮겨온다고 톡커여러분..뭐이런거 잠깐씩보이던데 2편은 오유에서만 선보입니다!!!!!11

빨리 잘한다고 궁디퐈오퐝해주세여!!!!!!!!)

 

 

앞서본것처럼, 우리집 개들은 매우 똥꼬발랄한 개들임.

간식도 잘먹고 빠빠도 잘먹고 애교도 잘부리고 잔디밭에 잡초난거있어서 내가 잡초뽑는다고 촌아줌마st로 풀뽑으면

뒤에서 해맑게와서 나를 넘어뜨림.

 

 

이런 해맑은 얼굴로 날 농락함..

뒤에서 넘어뜨리고 내가 가비!!!!!못땐놈!!!!하면 배를 뒤집으며 저런표정을 지음.

능글맞음..........개능글....

 

 

 

능글2. 가비는 내가 목긁어주는걸 매우매우좋아하는데

목만 긁어주면 저런 표정을 짓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아빠 지나가다가 저거보시고 빵터지심.

 

 

우리집은 현관이있고, 베란다가 있어서 현관이외에 베란다에서도 들어올수있는데

가을에 베란다문열어놓고 티비보고있었는데, 문득 옆을 쳐다보니

가비가 나랑 같이 티비를 보고있었음.

가비 동물농장 엄청 좋아함. 사람처럼 들어와서 쇼파밑에앉아서 티비를 봄.ㅋㅋㅋㅋㅋㅋㅋ

 

대구에서 얼마전 애완동물전이 크게 열려서 나도 개러버기때문에 참석했었음.

가니까 아니........개옷이 하나에 천원밖에 하지않았음!!!!!!

그래서 사이즈를 내딴에는 꼼꼼히보고 사온다고 사왔는데......

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비는 이제 더이상 성견이라 더크지도않는데 옷이크고 두비는 아직 애긴데 내가 모르고 성견옷을 사옴 ㅠ_ㅠ

그래서 둘다 커플룩으로 저렇게 한번입혀놓고........벗은이후엔 한번도 못입히고있음 ㅠㅠ

 

 

두비는 먹는걸 너무너무좋아함.

ㅋㅋㅋㅋㅋ음식의 맛보다 그냥 두비는 먹는행위자체를 즐기는것같음.

처음엔 껌도 씹어본적이없으니까 껌도 못씹다가

가비한테 껌주면 항상 가비가 잔디밭에앉아서 앞발로 괴고 껌뜯는걸보고 두비도 배우고 잔디밭에서 껌을뜯고있음.

 

 

껌뜯을때두비는.......ㅋㅋㅋㅋㅋㅋ이렇게 해맑을수가없음..ㅋㅋㅋ

 

 

 

가비가 집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다리꼬고있는 내 발을 핥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지러간지러 이러는데 내가 먹는 건빵을 물끄러미.....쳐다보며 앉음.

내가 안줘!안돼! 이러니까 가비가 삐짐..ㅋㅋㅋ

 

표정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삐진고임..ㅋㅋㅋ

 

 

그래도 안주니까 세상을 잃은 표정으로 내앞에 앉아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내가졌음..건빵줬음 ㅋㅋㅋㅋ

 

아!!!!!!마이쩡!!!!!!!!!!!!!!!!!하는것같음

가비는 건빵을 무지좋아함.ㅋㅋㅋㅋㅋ앞이빨로 오독오독 어금니로 오독오독 잘도씹어먹음.

그래서 우리집엔 사람과 개가 같이먹으라고 아빠가 건빵을 3kg나 사다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걸감사하다고해야할짘ㅋㅋㅋㅋㅋㅋㅋㅋ간식거리를포대로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비가 현관문열려있으니까 집에 또 들어왔는데

내가 한번 당해보라고 현관문을 닫아버림.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일단 들어오긴했는데 할일이 없으니까

그냥 저 큰궁댕이를 자랑하며 앉아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비랑 두비랑 둘이서 작당하고 내 허드레신발하나를 다뜯어버림.

오른쪽은가비 왼쪽은두비 둘이서 신나게 집에아무도없을때 뜯었음 ㅠ_ㅠ

그래서 둘이 모아놓고 야단을 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진심으로 반성하는 표정을 보이길래 용서해줬음....

얘넨 아무래도 나를 약하게하는 표정을 알고있는것같음.......ㅠㅠ

 

우리집은 아빠랑 나 둘다 미술쪽에서 일하고 있음.

그래서 가비두비밥그릇은 내가 만들고 가비두비 물그릇을 아빠가 대리석으로 직접 깎아주셨음.ㅋㅋㅋ

그래서 매일아침 산에서 내려오는 약수로 물을 콸콰로카뢀 갈아주시고 수질관리도 꼼꼼히 해주심(ㅋㅋㅋㅋ)

사람들한테 개 물통이라고 보여주니까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비랑 셀카찍기가 참 힘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비랑 셀카찍다가 힘드러죽는줄알았음.

가비가 나오면 내가안나오고 가비가 안나오면 내가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관에 개라도 데려가서 같이 가족사진이라도 찍어야할판임..ㅠ_ㅠ

 

 

 

글이 점점 스압이 쩔어지고있음.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수 30이 되면 다시 3편으로 돌아오겠음!

가비두비 이뻐해주시는분들! 꼭..........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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