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평점도 좋고 평도 꽤나 좋길래 오늘 낮에 보러갔는데 시작하고 한 15분인가 20분쯤에 걍 나왔음. 그 암탉이 탈출한담에 수탉있는곳에가서 친구먹자고 하는곳쯤에서.
내용이야 꽤나 훈훈한 스토리같고 그래픽도 흠잡을거는 없는데 진짜 그 여주 목소리가;;;;;;;;; 무슨 아마추어가 더빙해놓은거 같아서 어색해 뒤지는줄 알았음. 웬만해서는 내가 아동용 애니메이션도 잘 보는 사람인데 근데 진짜 이 성우는;; 못참겠더라 진짜...;;
이번 영화가 극장에서 시작 20분만에 뛰쳐나온 유일한 영화임. 정말 시공간이 오그라드는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왜이렇게 성우 호흡도 이상하고 말투도 이상하고 목소리도 이상하냐;; 아니 목소리 분위기야 솔직히 생활고에 찌든 암탉에 잘 어울리는거 같기는 한데 왜 이렇게 오디오 자체가 그냥 외국영상에다가 한국인 아마추어가 입혀서 아프리카방송하는거같은 느낌이 날까; 이런 느낌 나만 받았나요? 내용은 존나 감동적이라고는 하는데 도저히 손발이 오글거려서 못 보고 나와버렸다; 완전히 국어책 읽는 수준 이상 이하도 아닌.
그래도 극장에 있는 사람들 보니까 잘 보고 있는거 같기는 한데 애들 두셋씩 끌고온 부모들이 관객의 80%인데다 존나 시끄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애새끼들 학예회에 온건지 극장에 온건지 ㅋㅋㅋㅋ 이건 글내용하고 상관없긴 한데 자식새끼 극장에 데려올 시간 있으면 예절교육이나 더 시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