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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얘지고 싶으세요?
게시물ID : beauty_19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벤더블러쉬
추천 : 12
조회수 : 318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11/08 13:11:39
저는 누렁이에요. 뭐 심각한 정돈 아니고요... 보통 한국인들의 노란 정도... 딱 그 정도죠. 
원래 피부는 하얀 것 같아요. 근데 얼룩덜룩해요. 전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딘 하얗고, 어딘 어둡고, 어딘 누렁누렁하고...

얼굴은 뭐 열심히 닦고 바르고 하니 하얀축에 속하는 피부로 유지하고 있는데, 몸은....
막 엄청 하얗고 깨끗하고 매끈한 몸피부를 가진 여자들을 보면 정말 진심으로 넘 부러워요 ㅠㅡㅠ 
게다가 전 조금만 상처가 나도 색소침착이 대박으로 생겨요. 
피부과 갔더니 그러더라고요... 원래 그런 피부니까 어쩔 수 없다며... 혹시라도 프락셀 류의 상처내서 재생시키는 시술은 공짜로 해준다해도 절대 받지 말라고요.... 허허
그래서 모기에 물리거나 하면 몸에 까맣게 자국이 남아요. 한 번 생기면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도 가기 때문에... 진짜 보기 싫어요. 
그리고 등에는 등드름 자국도 있습니다. 더 이상 나지는 않는 중이라 자국만 얼룩덜룩하게 있어요. 이것도 짱 스트레스 ㅠㅡㅠ 

화이트태닝 해봤지만 효과 1도 없었어요. 
백옥주사 맞아봤더니 화이트태닝보단 효과가 있었으나 그 순간 뿐이었어요.  
몸에도 바를 수 있는 미백제품이 없을까 고민해봤지만... 미백제품으로 효과 본 적도 없고, 대개는 가격이 사악해서 온 몸에 쳐바를 수는 없잖아요?
 
시드물에서 파는 그린티 미백 에센스가 그나마 대용량에 저렴해서 바디용으로 사서 바르고 있긴 한데, 효과는 잘......
꾸준히 바르면 효과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쓰고는 있어요.

그런데,
제가 어제 자기 전에 새로 산 바디로션 (니베아 바디로션)을 바르려다 말고 문득...
씨벅톤 오일 바르고 얼굴 잡티도 깨끗해지고, 피부톤도 좀 밝아졌잖아? 그럼 이거 몸에도 발라볼까????
하는 생각이 섬광처럼 두뇌를 스쳐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가슴에는 진작부터 바르고 있었는데요... 왜냐면 제가 최근에 가슴 쪽에 피부염을 앓아서 자국이 남았거든요. 
확실히 많이 사라지긴 했는데, 얼굴에서처럼 대박 효과는 아니더라고요. 아무래도 얼굴은 보습도 더 잘 해주고 더 신경써주니 시너지를 이루며 더 빠른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제부터 몸에도 수분보충을 열심히 해주며 씨벅톤 오일을 발라보자!!! 하는 결심을 하고,
바디로션에 씨벅톤 섞어서 온 몸에 바르고 뿌듯해하며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지고 거울로 달려가보니

오 이럴수가... 몸이 좀 뽀얘졌어요!!!! 

여기서 잠깐... 말이 돼? 하루 바르고 잤다고 뽀얘진다고? 뻥치지마 오징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줄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씨벅톤은 진짜 하루만에도 급효과가 생기기도 해요. 얼굴에 처음 발랐을 때도 그랬거든요.
단, 그 급효과가 매일매일 생기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밝아지고 나면 딱 그 정도로 유지만 되더라고요. 본래 피부색이 밝을 수 있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 듯요.

여튼 이제 매일매일 몸에 로션바를 때 씨벅톤 오일 섞어 발라야겠어요. 
등드름 자국에도 효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ㅡㅠ (근데 얼굴 여드름 자국을 싹 사라지게 해준 은혜로운 오일님이니까 등에도 분명 효과 있을 거예요!!)  

제가 왜 이 생각을 진작 하지 못했을까요.... 
몸에까지 바르면 사용량이 확 늘어나긴 하겠지만, 어차피 처음 써보고 좋길래 여러 개 사서 쟁여두기도 했고... 
화이트태닝이나 백옥주사나 다른 미백에센스 몸에 바르는 것보다 훨씬 싼거잖아요 ㅎㅎㅎㅎ 
하얘질 수만 있다면 그 정도쯤이야.... 

혹시나 한 두달 뒤에 등드름 자국이 깨끗해지면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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