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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의 "눈먼돈" 과 최근 한국 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원

 

 

카지노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돈이 주가 되는 비지니스다. 부대시설들을 카지노의 돈을 늘리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그렇다고 모든 돈이

깨끗하게 밝혀지지 않는 곳이 또한 카지노다. 저번에도 언급했듯이 FBI도 쉽게 알아낼수 없는 곳이 카지노다. 카지노에 대해 아에 모르고 손도 대지 않는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 잃고 따는 시간이 아마 세상에서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 그런 곳에서도 "눈먼 돈"이 존재하며 돈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영화처럼..... 물론 방법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10몇년전 내가 P 카지노에 처음 일을 시작할 무렵 소문이 있었고, 우리 마케팅부 부사장님이셨고 P 인디언 출신이셨던 우리에겐 한없이 친철한 부사장님이 해임을 당하시는 일이 있었다. P 인디언 출신이면 아주 큰 죄가 아니면 해임이 쉽진 않았다. 얘기가 돌았고, 이유는 타당했다. 그당시 부사장님이 사귀시던 분이 회사 CFO였는데 500만불을 카지노에서 자기 계좌로 넣어 훔쳤다는 것이다. 카지노에선 어떤 시간이 되면 카지노 경찰, 가드들이 기계와 테이블에서 쇠로된 튼튼한 돈통을 걷고 새거로 바꿔준다. 그리고 돈이 꽉찬 돈통은 한곳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돈은 세어진 다음에 카지노가 거래하는 은행으로 일단 간다 한다. 이때 조금씩 CFO는 돈통에서 자기 계좌로 돈을 넣어 500만불(한화 55억 정도)을 넣어 가져갔다는 것이다.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기엔 허술함이 너무 많지 않은가?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소문으로 역시 CFO도 해고 되었었다. 무슨일이 있긴 있었나보다, 해고는 당했고 너무 엉뚱한 소문은 나지 않으니까. 난 해고 다음의 일이 긍금하다. 인디안 땅 안에선 미국 법이 100%로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몇년 후 난 그 여자 부사장님을 P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만났고, 날 보고 무척 기뻐하시고, 모습도 좋아 보이셨다. 정확한 증거를 만들지 않았고 돈도 없어졌다면 500만불(지금의 가치로 본다면 더하다)을 정말 가져간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모아진 돈통은 수천개가 넘을거라서 정확히 센다는건 쉽지 않지 않을까? 세상엔 별별일이 다 있으니까....

킥 백 (KICK BACK)) 에 관한 카지노의 "눈먼돈"이다. P 호텔은 머신이 수천 아님 수만이 20만 스퀘어 핏에 모여있다. 물론 테이블들도 있지만 머신이 잘 터지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 머신을 단 몇초라도 멈추면 엄청난 손해가 날 것이다. 근데 그런 일이 있었다. 새로온 여자 간부분이 새로운 머신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머신을 바꾸는걸 P 인디언 COMMITTEE(위원회)에서 허락을 받았다는 것도 이해가 않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많은 손님과 직원들을 정말로 기계를 바꾸기 위해 기계를 멈출까 의심스럽게 생각도 했고, 그렇다면 많이 불편해질거라고 생각하며 짜증부터 내는 손님들도 많았다. 그러다 그 날이 왔다. 미리 우리에게 설명했듯이 일단 반만 끄고 시스템을 바꾸고, 그런 다음 나머지 반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머신을 껐다. 여러곳에서 소리치고 난리였고, 조용한 분도 있었고, 이렇게 저렇게 (내 기억엔) 한 30분 안에 머신들이 전혀 다른 머신으로 바뀌었다. 우리도 기계에 대해서 어떻게 손님을 "RATING" 해야하는 것도 배워야 했다. 이런 불편한 과정이 우리 호텔/카지노에 더 많은 이익을 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 안했으며 교육때도 말해주지 않았다. 어쨌튼 이런 과정을 거쳐 새로운 기계를 소개한 사람은 기계당 많은 아니 엄청 많은 돈을 받았을거라는 건 왠많한 사람이면 다 알았다. 이 일을 혼자 하지 않았다고 다들 얘기했다. 당시 인디언 관계자들의 도움 없이는 생길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들 했다. 기계 소개한 분은 몇달 후 그만 두었고 이 일은 잊혀졌다. 모든 일이 추측이지만 생각해볼만한 추측아닌가 싶다. 미국내에서 "KICK-BACK"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호텔을 더 짓고, 골프장을 짓고, HIGH LIMIT 룸을 새로 고치고, 카지노가 잘되면 꼭 해야하는 일들도 있다, 더 많은 손님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주기 위해... 이럴때 일어나는 금전 관계들... 누가 봐도 그 돈의 반이면 고칠수 있는 곳도 있고, 3분의 일이면 새로 지을수 있는 곳들이 있다. 하지만 카지노는 최고급이어야 한다며 아주 많은 돈을 들인다. 보통 아니면 그런 일을 직업으로 사는 사람들이 말하길 사실 시설에 비해 너무 비싸게 고쳤다, 지었다들 한다. HIGH LIMIT 외관 고치며 5백만불(그 당시 돈으로 치면 꽤 큰 돈이었다)이 들었다 했고, 골프장은 상상 이상의 돈으로 지었고, 호텔도 긴 시간이 들었다. 그 외의 크고 조그만 변화들... 비슷한 음식을 대접하는 식당을 새로운 레스랑으로 바꾸며 많은 돈을 들이는 것들등..... 그 와중에 사기도 당하고....위에서 하는 일이라 우린 모르지만 이런 변화들 속에 "눈 먼돈"이 꽤 많이 움직인다는 것은 대충 안다. 몇 십억대에서 "0"이 하나 더 붓는 일도 있고... 이 역시 들은 얘기다. 사실일지는 읽는 사람 마음인 거다. 하지만 호텔이 카지노가 지난 한해 얼마나 벌어들였는지는 누가 알까? 가끔 5000명이나 되는 직원들에게 조그만 보너스를 준다, 수입이 좋았다며. 하지만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사실 알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카지노는 거의 매주 VIP 파티를 했다. 그리고 언재나 선물을 하나씩 주었다. 좋은 것들이지만 특별한 날, 추석, 새해, 구정, 등에는 옥 돼지나, 명품들의 선물이 준비된다. 근데 그 선물에 매겨진 가격은 도매로 샀음에도 불구하고 1000불이 넘는 것들이 많았다. 물론 아시안인 우리가 봤을땐 그 정도 값어치는 10/1도 안되보이지만 관심 없었다. 손님들도 관심이 있다고 보기보다 공짜로 거저주는 선물들이니 꼭 받아가려했던것 같았다. 이런 "눈먼돈"은 그리 돈이 되어보이지 않지만 매주 파티를 하고 VIP 손님을 300명 정도 잡는다면 계속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카지노내 콘서트도 그렇다. 우린 꼭 카지노 밖에서 일하는 사람과 일해야 하는데, 그게 우린 그냥 돈만 준다. 여러가지를 따졌을때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돈으로 말이다. 이런 일들은 그 사람의 인간성하곤 달랐다. 계속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그렇게 해 왔고 단지 말하고 싶다. 이렇게 쌓이다보면 많은 재물이 되어가는가 싶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테이블 게임스 부사장님이 해고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카지노나 호텔에 취직시켜주며 돈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딜러들이였는데 5000불 (한화 550만원) 정도를 냈다고 들었다. 사실 라스베가스도 이런 일들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P 우리 호텔은 딜러들의 팁이 꽤 많다고 들었다. 그리고 시간당 임금도 있고...적어도 그 당시 년 6-7만불 (한화 6600만원에서 7700만원) 이상이라고 들었다. 억대 연봉은 않된다 해도 적은 돈은 아니었다. P 호텔 딜러가 800명 이상이었다. 그렇다면 부사장도 적지 않은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미국 사회에서 이런일이 생긴다니...

 

 

 

수많은 카메라가 있는 HIGH LIMIT에서도 실수나 미리 실수를 만들어 낼수도 있을 것이다. 딜러가 만불짜리 칲을 10만불짜리 칲으로 착각해서 손님에게 내어줄수도 있다. 손님이 계속 같은 칲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딜러가 헷갈릴수가 있다. 플로어나 카메라가 보지 못했을 경우가 그렇다면 아주 많은 돈을 손님이 가져갈수 있지만, 카지노 측에서 잘못했기에 손님에게 돌려달라 강요는 못한다. 그러나 그 칲들은 그 손님이 직접 바꿀수 없으며 P카지노에서는 더이상 플레이 할수는 없다. 누가 손님이 되었건간에 선택은 손님의 몫이고 관련된 직원들은 직업을 잃게 된다.

사람들은 카지노를 통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엑스트라 수입을 얻는것 같다. 145어원이 사라졌다라.... 한국의 사정이 어떤지 몰라 잘 모르겠지만 영화처럼 한 사람이 저지른 일은 아닐거라 생각된다. 급한 돈이라면 한국의 FBI가 찾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