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는 세계에서 오직 한반도 남부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인데
그 진액을 칠하면 색깔이 황금보다 더 좋다하여
중국 황실도 한국의 황칠을 가져다 많이 사용했다 하며
황칠은 먹으면 건강에도 아주 좋다 하네요.
황칠나무
황칠나무에서 황칠이 나오는 모습
아래는 현대의 황칠 공예품들입니다.
마한 금동관 복제품
https://cafe.daum.net/Dendropanax/Kph9/9?q=%C8%B2%C4%A5%20%B1%B8%BF%B5%B1%B9&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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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2. 08.
한국일보
황칠은 황칠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서 뽑아낸 수액을 정제한 것으로, 니스나 래커처럼 투명하면서도 한번 칠하면 수백년 이상 은은한 금빛을 잃지 않는 천연 도료다.
그 빛깔이 몹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나무나 쇠에 칠하면 좀과 녹이 슬지 않고 열에도 강해 '옻칠 천년, 황칠 만년'으로 통한다.
그러나 '아름드리 나무에서 겨우 한 잔 넘칠 정도'(다산 정약용의 시 '황칠'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것이라, 궁중 물품에나 쓰였다.
삼국시대에는 철제 투구나 갑옷, 화살촉 등에 발랐고, 고려 시대 왕의 용포나 용상 등에도 쓰였다고 전한다.
황칠은 중국이 탐낸 물품이기도 했다.
중국의 북송시대 문헌인 <책부원구>은 당 태종이 백제에 사신을 보내 의전용 갑옷에 입힐 금칠을 요청했다고 적고 있다.
베이징의 자금성 내부를 치장한 금빛도 한국산 황칠로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맥이 끊겼던 황칠은 90년대 초 전남 해남의 해안가에서 황칠나무가 자생하는 것이 발견되면서 최근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070208212109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