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갚은개미 들으면서 잤음. 잠안올거라 생각했는데 옛날에 개미가- 하자마자 기억 소거됨 성능확실하네 ㅇ 아무튼 자고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나도모르게 아침에 일어나면서 "카생..." 중얼거리면서 일어남. 이게 좀비지 사람새낀가.
본능적으로 컴퓨터 켜고 화장실갔다와서 디발런 시작함. 잠이 덜깨서 화염내성한테 파볼던지고 콜드내성한테 오브쓰고 뭔 이런 병신이...
대충 한 세탐 돌았나 카톡이 옴
"형 나 어제 안다뚝 먹음ㅋㅋ"
"어쩌라고"
"ㅋㅋ"
"꺼져 병신아"
세탐돌았는데 유닉곤봉 하나나오고 그놈의 질리지도 않나 씨버브나오고 세트목걸이떴는데 엔젤이고 이 씨 진짜 남들은 탈목 다먹는다는데 내가 전생에 안동도호부 도독밑에서 따까리하던 신라인이였나 대몽항쟁할때 바닷길 네비게이션 찍어주던 몽고군 앞잡이였나 그 흔한 안다뚜껑 하나 안나오는데 암만내가 전생에 매국노라도 그렇지 이정도면 그냥 디아하지 말라는거냐 싶었음
안그래도 그래픽 좋아져서 템떨어지는 이미지가 선명해지다보니까 내 암담한 디발런의 미래도 같이 선명해짐. 그러고 용병한테 모니터너머로 화풀이함
"너는 크리스탈씨팰리스같은놈이 너한테 그동안 들어간 병원비로 베르를 샀어도 두개는 샀겠다 매우강함 한번뜨면 너까지 같이 매우약해지는거 왜 해달라는거 다 해줬잖아 폴암도 들려주고 연기도 맞춰주고 어 너 옆집준영이 아직도 스텔스에 학식끼고다닌다더라 아빠가못해준게 뭐야 어?"
대충 그러고 그 마음이 좀 통했는가 룬이 딱 떨어진.
-앰룬-
"이런 애ㅁ....."
오늘생은 글러먹었고 개빡쳐서 컴퓨터끄고 출근함 진짜 내일도 이래봐라 망울들고 블리자드 본사 찾아갔다 기다려라 챙와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