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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들기 직전에 asmr듣고잤는데
게시물ID : diablo2_19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4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1/03 11:33:31
은혜갚은개미 들으면서 잤음.
잠안올거라 생각했는데 옛날에 개미가- 하자마자
기억 소거됨 성능확실하네 ㅇ
아무튼 자고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나도모르게 아침에 일어나면서 "카생..." 
중얼거리면서 일어남. 이게 좀비지 사람새낀가.

본능적으로 컴퓨터 켜고 화장실갔다와서 디발런
시작함. 잠이 덜깨서 화염내성한테 파볼던지고
콜드내성한테 오브쓰고 뭔 이런 병신이...

대충 한 세탐 돌았나 카톡이 옴

"형 나 어제 안다뚝 먹음ㅋㅋ"

"어쩌라고"

"ㅋㅋ"

"꺼져 병신아"

세탐돌았는데 유닉곤봉 하나나오고
그놈의 질리지도 않나 씨버브나오고
세트목걸이떴는데 엔젤이고 이 씨 진짜
남들은 탈목 다먹는다는데 내가 전생에
안동도호부 도독밑에서 따까리하던 신라인이였나
대몽항쟁할때 바닷길 네비게이션 찍어주던 몽고군
앞잡이였나 그 흔한 안다뚜껑 하나 안나오는데
암만내가 전생에 매국노라도 그렇지 이정도면 그냥
디아하지 말라는거냐 싶었음

안그래도 그래픽 좋아져서 템떨어지는 이미지가
선명해지다보니까 내 암담한 디발런의 미래도 같이
선명해짐. 그러고 용병한테 모니터너머로 화풀이함

"너는 크리스탈씨팰리스같은놈이 너한테 그동안 들어간
병원비로 베르를 샀어도 두개는 샀겠다 매우강함 한번뜨면
너까지 같이 매우약해지는거 왜 해달라는거 다 해줬잖아
폴암도 들려주고 연기도 맞춰주고 어 너 옆집준영이
아직도 스텔스에 학식끼고다닌다더라 아빠가못해준게
뭐야 어?"

대충 그러고 그 마음이 좀 통했는가 룬이 딱 떨어진.


-앰룬-

"이런 애ㅁ....."


오늘생은 글러먹었고 개빡쳐서 컴퓨터끄고
출근함 진짜 내일도 이래봐라 망울들고 블리자드 본사
찾아갔다 기다려라 챙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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