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이고 여자친구는 한살어린 재미교포(한국에 공부하러 온상태)입니다. 평소 남의 폰 보기가 취미도 아니고 관심도 없고 하다가 같이 있을때 카톡을하든 뭘하든 제게 폰을 안보이려고 하는 여친때메 의아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사진도 뭐도 못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뭐 못보여줄만한게 있나보다하구요. 나중엔 아주 철저히 숨기길래(뭘하든 폰을 손에 꼭쥐고 있습니다. 심지어 잘때도...) 이상한 촉이와서 다그쳤더니 개인의 사생활이 있는건데 왜그리 뭘하든 항상 꼬치꼬치 캐묻듯 말하냐고하더군요. (평소 여자친구는 미국에선 여자가 No라고 하면 남자가 일절 터치하지 않는다고, 또 개인의 사생활정도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허참 무슨 우리가 남남도 아니고... 한국식과 미국식의 문화적 차이인가요?)
여자친구가 저와 약속한것을 몇번이고 안지키고해서 그런지, 어느날부턴가 제가 집착이 심한 것처럼 의심하고 꼬치꼬치 캐묻는듯한 말투로 변하게 됬습니다.(서로 의심하게 만들만한 상황은 만들지 말자. 또한 있어도 그러지 말자.는 내용의 약속들 이었습니다. 이젠 옆에서 모르는사람이 제가 하는말들으면 남자친구분이 꾀나 깐깐하시네 의심하시네라고 생각하심)
하도 폰을 기겁하고 감추고 그래서... 얼마전 좀 심하게 다그쳤더니 1.자꾸 답장안하는데도 연락하는 남자애들이 있다. (근데 여보여보거리면서 한달넘게 연락이 옴. 어떤 남자새끼들이길래 그런 qㅅ같은 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