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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한 음식
게시물ID : cook_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4
조회수 : 9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7/08 20:31:04
순간 놀이라고 쓸 뻔 했네요.
뭔 정신인지...

데리야끼 소스에 뭘 발라먹을까 떠올리니 왠지 버섯이 생각나더라고요.
새송이 사다가 얇게 썰어? 소스발라 구워먹을까하다가 몇 달 전 한봉지 네개들이 사두고 두개밖에 못 먹고 버린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한팩들이 790원짜리 맛느타리 버섯을 사왔습니다.


버섯 밑둥을 짜르고 식어서 굳어버린 탕수육소스마냥 생겨먹은 데리야끼소스를 몇 숟가락 넣어줍니다.
몇 시간전에 맛을 보니 약간 짜더라고요.
그래서 물엿을 찌이익 짜넣고 물도 좀 부어줬습니다.

;;;;
이런 물을 너무 많이 부었네요.
그래서 다시 몇 십분동안 졸이기 시작합니다.

이미 저는 알고있었어요.
버섯은 부가되고 소스가 주가 될거라는것을. 흑흑흑

컴퓨터를 하며 적당히 졸여질때까지 기달렸어욤
언제나 대충대충하기에 (그래서그런지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음식이 아옴. 레알신기) 시간은 잘 몰라요.

아, 소스가 적당한 농도로 졸여졌군요. (식었을 때를 생각하면 자기가 생각하는 농도보다 약간 묽어야되요. 쨈이랑 마찬가지.) 이미 버섯은 뒷전입니다.

버섯도 건져놓고보니 소스가 깊숙히 베어들어가서 맛나네요. 오늘 저녁밥 반찬으로 냠냠했습니다.
약간 짭조름해서그런지 다른 짠 반찬이랑은 같이 못먹겠네요. ㅋ

적당히 식은 소스의 맛을 보니 아까 만든 놈보다 훨씬 맛나군요.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카래를 오래 끓이면 맛있는 것처럼 소스도 오래 끓이니 맛있어졌음
2. 물엿을 더 넣어 맛의 비율을 맛췄음
3. 버섯의 풍미가 베어나옴
4. 2,3
5. 1,2,3
(제길.. 우리 생화학샘 시험 스타일)

뭐.. 뭐가 이유인지는 아침에 해놓은 놈을 가지고 실험해본다음 말해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양이 점점 불어나는군요... 저걸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을까요? (두둥-)


덧. 핸드폰 젠더야 어디갔느냐. 나 사진찍고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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