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는 '더'라고 쓰지만 [더]라고 읽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발음이라는 걸 인지하고 말하는 경우는 한글로 쓸 때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다만 글로 표현하기에는 어쩔 수 없이 '더'라고 쓰는 때가 많아요. 물론 영어가 조금이라도 익숙한 층에서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영어 발음만 좋은 편이라.ㅡㅡ; 스코틀랜드 출신 원어민 강사가, 말하는것만 보면 엄청 유창한거 같은데... 시험보면 엉망진창이냐고 그러던.. ㅠㅠ
문법, 단어 공부를 안해서 .ㅠㅠ 그런데 제가 알던 일본인 친구들이나, 외국인들 보면, 발음 엉망진창인 친구들이 많더군요. 가장 심한게 중국은 지역별로 발음이 매우매우 차이가 크고... Love의 v 발음이 안되거나 Radio의 R 발음이 안되거나, 지역차이가 컸음... 일본애들은 알아듣기가 어렵고.. ㅠㅠ 파라과이 애는 .. 뭐랄까... 남미식 영어가 뭔지 알것 같은 느낌????
일제 감정기에 영어 배우던 학생이 갑자기 일본인 영어 교사로 바뀌면서 발음이 너무 안좋다고 항의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봤어요...우리나라도 일제시대 영어 교육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죠. 조선시대 어학교재 '아학편' 보면 한글로 영어 발음을 너무 직관적으로 잘 써 놨어요...Rice (으롸이쓰)식으로 r , l, b, v, f, p, the 발음도 구분이 되어 있어요. 한글로 못할 발음이 없다는 거죠. 차라리 영어 배울 때 한글 표기로 시작하면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음 중요한데, 너무 일본식으로 가르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