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자취하고 있는 남자 사람입니다

글재주가 모자라지만 도움 좀 받고싶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전 대학입학해서부터 쭉 이 방에 살고 있는데 작년 여름부터였나 잊을만 하면 한번씩 누가 

자꾸 현관문 비번을 누르는겁니다 새벽2시에서 5시 사이에요...

범죄를 목적으로한 탐색이나 시도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술쳐마시고 집 못찾아서 자꾸 누르는거 같은데 이런것도 한두번이여야 그냥 넘어가지..

아무튼 자다가 갑자기 비번누르는 소리 들리면 진짜 심장마비걸릴거 처럼 놀래면서 깹니다...

보통 한두번 누르면 자기집 아닌가 싶어서 확인이라도 할텐데 번호 계속 틀려서 사이렌? 같은게

울릴때까지 계속 누르는 거보면 그래도 혹시나 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진짜 이거 때문에 밤에 잠도 잘 못잡니다.. 오늘도 마지막으로 시계보고 잠든게 3시반쯤이었는데

4시반쯤에 또 그래서 이거 뭐 무슨 방법이 없나 싶어서 글 씁니다...

신고할려고도 했는데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저놈이 비번 틀리고 돌아가는 시간이 훨씬 빠르니까

경찰분들 헛수고만 하는거 같고... 그래서 아직 신고는 못했습니다

만약 신고를 해서 범인(?)을 잡게 되면 경고 선에서 끝나는 일입니까? 아니면 처벌대상이 되는 겁니까?

경고정도로 끝나면 혹시 모를 2차피해가 오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는 게 있다면 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