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장수집-033] <모순>
게시물ID : readers_19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8 11:14:56
L.jpg

1) 살아 봐야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268쪽)

2) 인간이란 누구나 각자 해석한 만큼의 생을 살아낸다. (280쪽)

3)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171쪽)

4) 나는 결단코 '나'를 장악하며 한 생애를 살아야 할 사람이었다. (167쪽)

5)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부득불 해가면서 살아갈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68쪽)

6)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273쪽)

7) 옳으면서도 나쁘고, 나쁘면서도 옳은 것이 더 많은 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야. (160쪽)

8) 세상의 숨겨진 진실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몹시 불행한 일이었다. (208쪽)

9) 이루어질 일은 다 이루어지며, 이루어지지 않을 일은 어떻게든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174쪽)

10)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20쪽)

11) 철이 든다는 것은 내가 지닌 가능성과 타인이 지닌 가능성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130쪽)

12) 인생의 부피를 늘려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고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209쪽)

13) 세상의 일들이란 모순으로 짜여져 있으며, 그 모순을 이해할 때 조금 더 삶의 본질 가까이로 다가갈 수 있는 것. (283쪽)

14) 인간을 보고 배운다는 것은 언제라도 흥미 있는 일이었다. 인간만큼 다양한 변주를 허락하는 주제가 또 어디 있으랴. (210쪽)

15)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158쪽)
출처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 살림, 1999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