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부터 지금 21살까지 노래 참 많이도 들어왔네요 초중학생땐 남들 잘 안듣는 인디락 듣는다고 혼자만의 허세를 부렸던 적도 있고 어느정도 노래를 듣고 친구랑 얘기도 많이 하다보니 내가 우물 안 개구리란 것도 알았고 음악 취향과 평가 기준은 사람이 60억명 있으면 60억개 있다는 것도 알았죠 그 다음부터 음악, 그리고 다른 것들까지 내가 함부로 평가하면 안된다는 것도 느꼈구요 얼마 전에 힙합대란있었죠 그 때도 정말 가관이던게 'A래퍼 랩 ♥나 이상한데 왜 빠냐 ㅋㅋㅋㅋㅋ 막귀새♥들ㅋㅋㅋ' 이런 사람들이 있었죠 자기 귀는 고급인냥 남 깔아내리는 ♥들 네 물론 누구나 어떤 가수는 자기 귀에 못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고 잘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진리인 것처럼, 자기 평가가 객관적이고 사실만을 늘어놓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떠들며 남을 깔아내리진 말아주세요 그렇게 객관적인 평가가 하고싶으면 노래와 악보 들고와서 음정이 나간 곳을 정확히 비교하고, 영혼 측정기로 소울의 양을 측정해 얼마나 많은 소울이 나왔는지 정확한 수치를 재주시고, 발음이 이상한 곳이 있으면 하나하나 찝어주시고, 박자가 어긋난 곳이 있으면 그 부분도 찝어주세요 이렇게 하실 수 없다면, 자기만의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려하지마세요 당신한테 맞는 옷이 다른사람한텐 안맞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