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인포메일 시절부터 봐오던 대학생입니다..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오늘 술한잔 먹었어요 두서없이 글써놔도 이해해주세요 전역하고 2년차... 지금은 지방 국립대 대학생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아직 젋다고 생각해요.. 젋음... 팔팔한 20대 중반 하지만 미치도록 공부하고 대학생활에 여러가지 기회를 많이 도전해보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운이 없는건지 아니면 내 운명이 그런건지.. 되느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열심히 해서 교수님께 인정을 받았다 싶으면 학교제도가 바뀌게 되서 하고 싶은조교도 탈락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곳에 인턴을 지원해서 거의 확정지었을때 또 제도가 바뀌어서 다시 내려앉고.. 작은일도 하나하나 여러가지 일들이 저를 도와주지 않아요 조금 지나니까 집안일에 큰일까지 터지고.. 더군다나 사랑하는 여자친구는 저와 이제 예전같이 지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요. 저도 여유가 없게되고, 매일같이 우울한 날에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한숨쉬며 집에 돌아옵니다. 물론 저보다 상황이 않좋은 사람들고 많이 있는거 저도 잘 알아요 친구들이 많이 그렇거든요 예전에는 그런친구들 보고 술한잔 먹으면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해봤는데.. 아.. 젊다고 생각했는데.. x같은 일들에 매번 저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앞으로 미래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지금 어느 하나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부모님께도 감히 털어놓지 못하겠어요 그래서 여기나마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앞으로의 불분명한 미래에 모든일이 저를 도와주지 않으니.. 저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참 답답하고 어렵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저 앞으로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간 좋은날이 오겠지요? 넌 잘할 수 있을거라고! 지금 이렇게 약해지면 안된다고! 아니면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따금하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술먹고 너무 우울해서 글한번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