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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올라온다?" 슈틸리케의 지능적 언론플레이
게시물ID : bestofbest_195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423
조회수 : 41197회
댓글수 : 3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1/27 18:49: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27 16:21:29

"의심의 여지 없이 호주가 올라온다"


슈틸리케가 기자의 질문에 한 대답이다.


이 발언은, 시합을 시작하지도 않은

호주에게 왕 부담을 안겨준다.

멋지게 승리해서 한껏 고무되어도

한국팀에게는 하나도 놀라운 일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 알고 있다.

준비 하고 있었다 이런 뜻이 된다.


한편, UAE는 약이 바짝 오른다.

'아니, 우릴 뭘로 봐?'

최근 전적 0-0 두번이나 무승부인데?


물론, 슈틸리케가 이 전적을 몰랐을 리 없다.


그렇다면, UAE를 잔뜩 자극한 것이다.

혹시 방심할 수도 있는 호주와

죽자고 싸워, 설사 지더라도,

연장전까지라도 가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호주는 지친채로 결승에 온다.


그러다가 혹시, UAE가 이겨버리면?


사실, 여기가 슈틸리케가 내심 가장

바라는 바이다.

혹시, 분발해서 이겨버리고 UAE가

올라오면, 우승은 더 쉬워지기 때문.


"의심의 여지 없이,

호주가 올라 온다"


슈틸리케는 이 말 한 마디로,

호주의 김을 빼버리고,

UAE를 자극하고,


한국팀에 가장 유리한 상황을 조성한다.


지능적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경기를 한다.


볼수록, 집요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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