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을 수록 엄마랑 저랑 입맛이 존똑이라는 걸 깨닳음...
1. 김치국물. 어렸을때 엄마가 맛있다고 마셔보라는거 그걸 왜 마시냐고 그랬었는데 지금 세상 맛이음. 님들 김치토닉 암? 사이다나 진저에일에 김치국물 1:1로 섞어먹으면 존맛임. 동치미 맛. 백김치 국물도 파워 드링킹 핵조음.
2. 짱아찌. 옛날에 쿰쿰한 냄새 나서 싫어했는데. 오이짱아찌 무친거. 단무지 무친거. 양파. 마늘. 고추. 명이 등등 전부 좋아함.
3. 고기탕은 환장하는데 고기 구운건 그냥 저냥. 있으면 먹기는 하는데. 양념육은 더 싫어하는 편.. 특히 맵단 조합..
4. 김치는 무조건 익은 것. 아니면 겉절이.
5. 나물류 싫어함.
6. 어렸을 때 아침 밥상에 맨날 구운 생선 올라오고 김은 항상 산더미같이 상비되어있었는데.
구운 생선을 엄청 싫어했었음. 김은 제 최애 반찬.
지금은? 오늘 아침은 구운 고등어. 묵은지. 김이다.
계란 후라이 반숙까지 얹을려다가 다 못먹을 거 같으니까 패스했음.
건-강.
야채가 부족한 것 같다고? 밥이 야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