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시골 내려가면 제사 전날 밥은 그럭저럭 먹을만 해요. 별로지만 먹을만 한데
항상 제사 지낸 직후 밥은 무조건
탕국 + 식은 튀김 + 나물에 아무것도 없이 밥만 비빈 밥 + 식은 돼지수육 + 식은 자숙문어 + 김치
조합이에요..
근데 진짜.... 탕국이나 나물밥 개극혐이라 쳐넘어가지도 않는데 눈치보여서 억지로 먹어야되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
어른들 모여있는데 거기다 대고 뭐라 건의도 못하겠고...
탕국 + 나물밥 조합이신 분들 또 계시나요? 저만 개극혐인가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