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가 서울 시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요 며칠간 대한민국이 들썩들썩 했네요. 그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정치경험이 없는 사람이 시장자리에 선다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어쨋든 안철수씨의 출사표에 이렇게 나라 전체가 들썩였던건 그만큼 정의롭고 바른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목마름이 단적으로 표출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4시에 단일화 발표가 있겠다고 하더니 결국 안철수씨가 아닌 박원순씨가 서울시장직에 출마하기로 결정이 되었더군요.안철수씨가 출마하지 않는게 개인적으로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박원순씨로 단일화를 이룬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박원순씨는 대표적인 종북주의자 아닌가요? 탈북자 2만여명이 꾸준히 재기하고 있는 북한 인권의 실상을 폐쇄된 국가니 모른다고 일축했다죠.행동하는 인권변호사라더니 한 쪽 눈은 가리는 인권 변호사인가 봅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재단과 희망제작소를 설립하여 매년 수백억원의 기부를 받아왔는데 이에 대한 횡령 의혹도 계속 제기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희망제작소는 무급으로 인턴을 채용하고 하루 점심값 5천원만 제공하고 정규 연구원에 준하는 업무를 시켜 노동력 착취에 대한 논란도 일었던걸로 알구요.
안철수씨가 이번에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는 건 안철수씨 개인이력에 매우 훌륭한 선택이고 혹 앞으로 정치를 하신다 해도 이번 선택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원순씨와 단일화를 이룰 바에는 안철수씨가 차라리 낫다는 생각입니다. 안철수씨 개인 선택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박원순씨와 단일화, 휴.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