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말해야되지 내일 복학하는 형이 있는데 경기도야. 집도 새로 구했고 군복학인데...
한번 놀러갈까 생각하다가 내일 간데서 나 퇴근하고 올라갈까? 물어봤더니 다른 친한 형도 올라갈꺼래 그래서 갈까 말까 물었더니 치킨 사들고 오면 된다네? 뚜러뻥이랑ㅋㅋㅋㅋ집들이 기념으로 근데 내가 형 하는거 봐서 그런다고 하니까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다가 버스 시간 알려주고 그랬거든?
근데 내가 다른 애들 만날때도 이런식이긴 해 즉흥적으로 물어보고 시간 되면 바로바로 진행하고 뭐 그런식이다? 애들 부르면 내 일 없으면 나가주고 나 할 일 없으면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고 술마시고 그냥 앉아서 담배피고 얘기하고...물론 엄청 친한 사람들한테만
근데 이런게 자존심이 없는건가?
내 주변 인간들이 다 우유부단해서 한 3번 물어보면 다 ㅇㅋ 하는 사람들이라 습관적으로 계속 물어보고 하자고 조르는식인데
여친이 보기엔 자존심없는 애로 보이나봐...잉;
전에도 만나기로 했는데 그날인거 까먹고 자고 있는 놈인데도 난 가면서 깨우면 되니까 상관없다고 하고 출발하는 놈인데 이상황에서 내가 왜 가냐고 하더라고...그냥 됐다 담에보자 이러고 안만나야 정상 아니냐 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