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병원에 입사한 새내기 간호사입니다.. 실습할때는 딱히 그런사람이 없었는데, 실제 현장에 투입되고보니 새삼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달아버렸어요.. 제가 좀 만만하게 보이는 타입?? 인가봐요
환자분들이 아주그냥 간호사님도 아니고 아가씨?도 아니고 제 이름을 마구 부르시네요;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라고 하는 분이 제 손을 막 만져대요;; 주사를 주고있는데 "누구씨 손이 너무 예쁜것같아.." 이러면서 슬쩍 팔을 잡더니 손을 만지고 아놔.............................. 정말 짜증이 팍 나는거 있죠..ㅠㅠㅠㅠ 화도나고 , 그래서 손을 확 빼버리고 그냥 제 할일 하고 나왔는데 다음에도 또 그럴것 같아서 그환자한테 가기가 너무 싫어요
또 어떤 분들은 "우리 누구누구는 집이 어디야??" 이러면서 완전 느끼하게 묻지를않나; "하하하 저희집 알아서 뭐하시게요^^" 이런식으로 그냥 대꾸하고 마는 편이라서 우이씨 ㅠㅠㅠㅠ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
저번에 어떤 할아버지는 제다리 막 만지고.......... 저는 마른편도 아니고 예쁜것도 아닌데 그렇게들.......................... 정말 만만해 보이나봐요 ㅠ 말하는것도 고쳐야하는데 강경하게 대처하는 식으로... 너무 싫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