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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야간 라이딩을 다녀왔는데요...
게시물ID : bicycle2_19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베라
추천 : 1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13 0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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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전거 인증!! 제 첫 자전거입니다^^ 늘 빌려타기만 하다 제 자전거가 생기니 너무 설레네요ㅎㅎ
아직 주문한 자전거 용품이 도착하지 않아 샵에서 셋팅해준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 라이딩은 안전하게 낮에 다녀오고 밤에 종종 운동을 나가기에 적응을 위해 첫 야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인도가 넓고 구간구간 자전거 도로가 제법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곳에 큰 공원이 있고 공원 옆에는 강가 산책로와 자전거가 달릴수 있는 곳이 있어요.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전조등 후미등 없이 라이딩을 하시더군요. 그것도 엄청난 속도로...;;
강가 산책로에는 밤에 운동과 산책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전거도로 산책로 구분없이 다니십니다.
천천히 달리던중 맞은편에 불빛이 보이길래 옆으로 비켰더니 자전거 다섯대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라구요.
다섯대중 전조등을 단 자전거가 겨우 한대였던거죠...ㅠㅠ
전조등 후미등을 떠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릴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 뿐 아니라 강아지 산책...아 정말이지...모든 견주가 그러지 않겠지만 왜 목줄을 안하고 산책을 하는걸까요..
오늘 라이딩중에 제 자전거를 쫒아온 강아지가 무려 다섯마리입니다.

그 중 한마리는 자전거 앞으로 튀어나오더군요...깜짝 놀라 옆으로 비키다가 도로 모서리에 부딪혀 자전거에 흠집이..
아..내 자전거....새 자전거인데.....지금에서야 화가 나는데 그때는 너무 놀라서 어벙벙 서있기만 했죠.
견주는 아주 태연하게 "ㅇㅇ야 이리와~"하고 가시더군요... 그 앞을 달리다가는 그 개가 또 쫒아 올것같아 왔던길을 돌아갔습니다ㅠㅠ

또 어떤 견주는 제가 지나갈때 "정말~왜 개 산책하는데서 자전거를 타?"이러더군요...
저 자전거 도로로 달렸거든요?ㅡㅡ 산책로 입구에는 버젓이 목줄없이 산책금지라고 아주 크게 적혀있구요.

아직 초보라 그런지 늘 다니던 길도 온통 지뢰밭이네요..ㅠㅠ 
스스로 조심하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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