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주제로 포스트잇 트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아날로그로 하는게 가장 좋지만 삘받아서 우연히 시작하기도 했고,
포스트잇도 집에 없기도 했고..(변명)
스스로도 예술가가 된것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뿌듯한 나머지
조심스럽게 한번 올려봅니다..ㅎㅎ
(100%제 오리지날은 아니구요 어떤 분의 포스팅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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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주제가 되는 포스트잇을 큼직하게 하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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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경의 부주제에 해당하는 포스트잇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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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쪽 구석에 노란색은 사실, 초록색은 개인적인 의견, 파란색은 추측으로 (써야된다고 하길래) 일단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굳이 영어로 쓴건 영어로 된 지침이 따로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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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략 초반엔 이런 모양새가 나오더라구요. 아직까진 음 신기하다 정도?
오른쪽에 팩트없이 추측이랑 의견뿐..
주제를 정하긴 했는데 팩트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채우기가 힘들더라구요.
제가 어느정도 잘 아는 범위 내에서 주제를 잡는 게 중도포기를 방지하는 팁이라면 팁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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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헉헉 막상 쓰니까 쉴새없이 나오네요.
파란색이 부주제면 초록색 포스트잇은 더 하위주제입니다.
하위주제 개수가 적은건 제 발상능력의 한계입니다 ㅠ
그리고 다시 노란색 포스트잇으로 내용들을 해부해나갑니다.
(사실 구글글래스는 별 의미가 없지만 있어보이길래 넣었습니다.. 참고한 원글에도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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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왼쪽위엔 질문 리스트나 애매한 포스트잇들을 배치했습니다.
이쁜 사진들도 좀 넣고, 영상미 좋은 영상들도 찾아서 넣고..
(구글이나 vimeo, flickr 에 딱히 쓸말이 없어서 glass 를 넣으니 이쁜게 잔뜩 나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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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멋진 테드영상들도 넣었습니다.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강의네요.
(사실 보진 않았습니다; 테드영상을 넣고 싶었을뿐..)
멀리서 보니 참 뿌듯하네요ㅎㅎ
영화나 드라마에서 왜 포스트잇 잔뜩 붙은 벽을 보면서
턱 받치고 고민하는 모습이 멋져보이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략 3~4시간정도 웹서핑 하면서 했는데, 자랑스럽습니다.
예술쪽에 관심이 많아서 똑같은 걸 해도 예쁘게 하는 걸 좋아해서
꾸미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든건 안비밀..
이런걸 트리 만들기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뿌리내리듯이 포스트잇을 확장시켜나간다고..
생각해보면 학생때도 늘 뭔가 열심히 정리하면 보진 않아도
정리됐단 사실만으로 뿌듯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ㅋㅋ
그땐 마인드맵을 그리거나 국사할때 연대기표그리면서ㅎㅎ
대학교떄도 이쁘게 정리해서 남들한테 자랑할라고
강의노트 만든적도 많구요. 아무래도 사람 성향인가봐요.
쓸데없이 잡소리가 길었네요; 결론은 넓은 의미의 예술이라는건
결국 사람들의 뭔가 창의적인(그렇게 보이는) 발상이 시작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되겠네요! ㅎㅎ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확대해서 보실분은 여기로.. 저 캔버스? 주소에요!
beecanvas.com/bRuhayET
안경에 관심많으신분은 댓글로 아이디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참 과제할때도 이렇게 열심히해본적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