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잘하시는 분들은 복잡한 문제를 보면 이런 저런 공식들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풀이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감이 안오는 부분인데요 문과 출신이고 영어강사일을 하고 있는지라 단순계산이 아니라면 수학과는 정말 머나먼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굉장히 오래 흥미를 가졌던 부분이 물리였습니다 여러가지 신박한 이론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도 재미있고 우주과학이나 물리쪽 다큐는 정말 재미있게 봅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의 기본인 수학을 잘하면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서적도 좀 더 전문적인 걸 볼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집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 수학에서 손을 놓아버렸는데요 아무리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어느 시점에선가 더이상 공부한들 진척이 없을거라는 확고한 지점에 도달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돌파구가 뚫릴까요 아니면 수학적 머리는 타고나야 하는 한계가 있는걸까요
영어는 꾸준히 감을 유지하며 공부하면 되지만 수학은 '아!'하고 뭔가 깨닳음이 있지 않으면 진전하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틀린걸까요
계산해서 손익을 따지느니 그냥 손해보고 말자 주의로 살았습니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계산하지 않는게 더 이익이었거든요 수학적 머리가 없어서 그런건지 성격인건지 이것도 참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