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프 보다가 긴급해 보여서 펌질합니다.
수요집회는 시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웬만하면(왠만하면? ㅡㅡ; 어느 게 정답이냐?) 다 아실 겁니다.
황교수 안건이 중요하지만, 할 거는 해야죠.
위안부라는 단어가 올바른지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 '성노예'라고 표현하는 것도 문제 있어 보이고,
그냥 있는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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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네티즌 연대(cafe.daum.net/antilee)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위안부 문제에 헌신을 다해온 정대협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수요시위 할머니들 점심값이 부담스러울 정도면 재정상태가 여간 힘든게 아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뜻있는 시민단체의 존속을 위해 2006년도 다이어리 제작하오니 네티즌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정대협 홈페이지 : http://www.womenandwar.net 정대협 메일주소 :
[email protected] 2006년 1월 13일 (금) 16:46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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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두 번 울린 국민은행
지난해 7월, 여자프로농구 천안 국민은행의 홈구장인 유관순 체육관에서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국민은행이 경기에 앞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회원 할머니들을 초청해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 성금을 전달함과 동시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국민은행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빈봉투를 건네며 시즌 종료시까지 홈경기장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하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13일 정대협에 확인한 결과, 정대협이 국민은행으로부터 건네받은 성금은 현재까지 0원이다. 그렇다면 성금 전달식을 비롯해 요란한 식전행사와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키로 한 성금은 어디로 간 것일까.
국민은행 양진욱 사무국장은 "성금 모금 과정에서 모금 활동이 잘 안되다보니까 유야무야됐다. 그러나 최근 할머님들이 서운해하신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을 의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005 여름리그 동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다.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피해상황을 기록, 전시해 교육의 장이 될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 성금 모금을 위해 전주원(신한은행) 등은 MVP 상금을 아낌없이 내놓았고 WKBL도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성금 모금은 계속됐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모금 활동 부진'이라는 변명으로, 노구를 이끌고 천안 유관순체육관까지 내려가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캠페인에 참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발걸음을 헛되게 했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CBS체육부 박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