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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자필,자작나무)
게시물ID : panic_19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캐없긔
추천 : 0
조회수 : 18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07 11:10:41
소라게는 보고있었다

소라게가 보고있었고

소라게는 보아버렷다

자신의 주인이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때는 2011년 9월 초  

어느 한 아파트 905호

거기에는 34살 노총각 김정주가 살고있었다..

여느때처럼 애완 소라게를 키우고 보고 밥주고 데리고놀고 있었던중.

밖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띵동' '띵동' '띵동'

3번이 울리고 소리가 멈춘다.

김정주는 나가보았지만 사람이 없어보였다..

"에이 씨.. 누가 장난친거야? 짜증나게 요즘에 왜이래 ㅅㅂ"

소라게는 보고있었다..

문이열리는순간 들어오는 물체를

그리고 소라게는 그 주인 옆에 같이서서 돌아다니는 물체를 보고있었고..

그 소라게는 그 물체가 주인을 죽이려하는 것을 보아버렷다.

그 물체는 아주 무서운 속도로 주인을 죽이려 하고있었다.. 

그 소라게는 아무것도 할수없이 보고있는것 말고는 할 것이 없었다.

그 물체는 나를 보고 나를 키우고있고 보고잇고 밥을주고 나를 꺼내 데리고 놀아주엇다

그리고 또 벨소리가 들린다 '띵동' '띵동' '띵동' '띵동'

정확히 4번째다. 이번엔 어떤 물체가 들어올까.. 나는 언제까지 이런 상황에서 살아야할까...

내 주인님은... 내주인님은 왜 다들 저 위치에서 누워있는것일까?? 많이 피곤하신가보다

( 필력도 안되고 무섭지는 않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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