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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알러지나 싫어하는 분은 어쩔 수 없지만, 사실 없어서 못먹죠.
근데, 생각보다 새우 요리 맛있게 먹기 좀 어렵습니다.
보통 익히는 과정에서 퍽퍽해지기 때문이죠.
간단한 조리로 완성할 수 있는 좋은 새우 술안주감 하나 공유할께요.
기본재료는 꼬리 달린 냉동/해동/생물새우.
제일 좋은 건 생물새우지만 껍질 까놓은 냉동새우도 괜찮습니다.
마트가면 흔하게 봉지로 파는데요, 가급적이면 꼬리는 있는걸로 사세요.
요리할 때 꼬리가 있고 없고 차이가 향과 고소함에서 차이가 갈립니다.
기본재료 : 새우, 버터 한큰술반, 다진마늘 또는 으깬마늘 반큰술, 허브솔트
추가재료도 있지만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상관 없어요.
추가재료로는 생타임(Thyme)과 월계수입.
또는 보통 허브향신료나 바질도 괜찮습니다.
단, 바질은 조금만 많이 넣어도 향이 많이 강하니까, 조금만.
새우는 완전 냉동된 경우, 십오분 정도 꺼내 미리 좀 녹여 놓으세요.
생새우는 껍질만 벗겨 한번 씻으면 됩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입니다.
버터가 녹으면 으깬마늘 또는 다진마늘 반큰술을 넣고 약간 갈색이 될 때 까지 볶아줍니다.
그 상태에 준비된 새우를 투하합니다.
그리고 나서 허브솔트를 적당량 뿌려줍니다.
한쪽이 익기 시작하면 새우를 다 뒤집어 놓고 허브솔트를 더 뿌려줍니다.
적당히 익으면 꼬리가 맛있는 붉은색으로 변해요.
이 상태에서 후추만 조금 더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추가 재료가 있는 경우엔, 갈릭버터가 프라이팬에서 끓는 상태에서 월계수 잎과 생 타임(Thyme)을 그대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새우 넣어서 익히면 되구요.
바질을 넣을 경우엔 불 끄기 전에 가볍게 한두번 톡톡 뿌려주시면 됩니다.
요리 시간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요.
생새우라면 손질하는데 한 십오분 더 걸리겠지만요.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도 좋고, 소주 안주로도 의외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주말에 한번 가족이나 친구, 연인을 위해 가볍게 만들어보셔도 좋을겁니다.
뭐... 제 경우엔 주로 따님 간식으로 없어지긴 합니다만....
정말 간단해요.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월도의 키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