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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5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사랑울보†★
추천 : 5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0/08/21 03:43:13
얼마전 친구가 대형마트안에있는 가게에서 잠시알바를한다고해서 저녁에 놀러갔드랫죠..
빚진게있어 저녁한끼사주고 마칠때까지 얼마안남아서 끝나고 술한잔하려고 기다리고있었는데요
답답해서 밖에나가 담배한대태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남자아이가 울면서 제주위를 어슬렁거리고있드랬죠..ㅎㅎ;
신경 안쓰려해도 무안하게 제주위에서 크게대성통곡을하고있어서.. 담배끄고 말을검
나:애기야~ 여기서 뭐해 왜울어?
아이:으아아아아앙~
날보드니 추노대길이처럼 쓰러져서 오열을함
난 급당황해서 어쩔줄몰랐음
줄거라곤 담배밖에없고ㅡ.ㅡ 내옆에서 대성통곡을하는데 자리를 피하려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봄 ..
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나: 혹시 엄마 잃어버렸어?
아이는 잠시 울음을멈추더니 내얼굴을쳐다보고 갑자기 또 대성통곡을함 ..
그때 친구가나옴
친구:뭐하냐?ㅎㅎ 얘는뭐고?
나:아 몰라 내옆에서 10분째 울고있어 어떻게좀해바라
친구:ㅎㅎㅎㅎㅎ 왜 애를울리노 ㅎㅎ
그때 아이가 또울음을멈추더니 내얼굴을쳐다봄
역시나 또한번 추노명장면을 보여줌
친구:ㅎㅎㅎ히힣ㅎ ㅎㅎㅎㅎㅎ 니얼굴보고쳐우는듯 ㅎㅎㅎ
나:ㅡㅡ 아가리
이렇게 어쩔줄몰라하다가 갑자기 엄마로 추정되는사람이옴
정말 험악하게생김
국밥잘자시고 고기잘써시게 생기심..진심..
애기엄마:뭐야?
난애기엄마를보자 순간 빡챔
나:아주머니가 이아이 어머니되십니까? 아이놔두고 어딜갔다오신겁니까? 아이혼자서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애기엄마:(아이를 끌어안으며 날보더니)뭐야 우리애가 왜울고있어? 읭?읭?
친구:ㅎㅎㅎㅎㅎㅎ (날가르키며)얘가 울렸어요
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으..응?
그순간 빛의속도로 애기엄마의 빛의싸다구가 내뺨을 강타함
나:읭..?
애기엄마:하핫!
기합이들어간
연이은 빛의속도의 싸다구..
이 아줌마가 신고하면 아동학대죄로 깜방가는건가?
저 싸다구 더맞았다간 임플란트받아야 되겠어
아 내가 왜맞고있는거지..읭?
별의별생각이다듬
결국난 도망가기를 택함
시간이지나서 친구한테찾아감
친구는 베시시 쪼개고있음
내 관절들이 저xx를 죽이라고 명령함
그때 갑자기 친구의시선이 내 뒤를보며 굳음.
나도 뭐지..?하며 뒤를돌아보는순간 으어어허헣.ㄱ
어디서 많이맛본 그손맛이 내볼을 또한번 쓰다듬어줌
정신차리고 대형마트 내에서의 추격전이벌어짐
내 눈엔 출구밖에보이지않아
그저 출구로 갈팡지게 뛰었음
아줌마 빛의속도로 맹추격함
마치 괴짜가족의 진엄마를 보는듯했음 ㅇㅇ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함
그대로 큰길로뛰어나감
바로 택시가보이자 택시를잡아서 5분거리도안되는 집까지 태워달라함..
택시에서내려서 안도의한숨을쉬며 집에들어가려는데 뒤에 택시한대가오더니 사람이내림
아오쉭ㅂ팍!!ㅓ 진엄마같이생긴 아줌마가내림
날 발견하고 허벌나게쫓아옴
그때 난 아줌마의손에들린 기다랗고뾰족하고빛에반사되는 물건을봄
아...좆됫다
그대로 이어진 릴레이 10분질주
아줌마 드럽게빠름
50미터 7초정도에 뛰는나랑 큰차이가없을정도로 무섭게 추격 아..저게 모정이구나..는얼어죽을 ! 어느새 강변까지다다름 강변밑은 어두워서 숨기가 좋다고 판단함
강변에내려가서 그아줌마를지켜봄
아줌마는 나를못봤는지 위에서 두리번거리기만함
그렇게 시간이흐름
진짜 1시간인가 거기서뻐겼음
갑자기 전화연락을하드니 어떤남자가데리러옴
남편으로추정
옥신각신... 30분경과
결국 남편으로추정되는사람이 데리고감
총 약3시간의질주끝에 난집으로들어감
폰을보니 친구한테 전화가와있음
친구한테 전화를거니 친구가 어디냐며 미안하다고 웃으며 술을사준다고함
결국 맛있게 술을얻어먹음
목숨과바꿔먹는 술은 맛있었음
ㅇㅇ ....
..
그러니까 애들건들지마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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