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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아저씨.
게시물ID : humorstory_250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츠포스신
추천 : 1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07 14:41:11
어제 친구랑 코엑스를 가고있었음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서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장이 뒤틀릴듯 떵이매려움..

나:"야 나 졸라 떵매려..화장실좀 갔다가 가자.."

친구:"야 ㅋㅋㅋ 나도 떵매려 근데 난 참을만해..너만쏴"

그래서 화장실을 갔음.

떵싸는 칸이 두개 있었음 

두개다 비어있어서 난 여유롭게 안쪽에서 관략근에 힘을 품,

아 너무 시원했음..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옆칸에 미친듯이 누가 들어옴.

그러고는 바로 '우르으뤄ㅏㄴ어ㅏ쥐ㅏ뿌지찌찌지지기뿡팡떵팡뿡삡뽜둘이ㅏ줄'

에 이은 휴........................하는 탄식...

난100% 친구인줄 알았음..

나:'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새끼야 병기 뽀개지겠다 그러게 내가 같이 싸자고 할때 싸지 병신아..."

졸라 크게 말함(아..화장실이 약간 외진곳에 있어서 친구랑 나만 있는줄 암)

옆칸:..............................

나:"병신아 실신했냐 자냐?.....?"

옆칸:.................................

그러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친구:"야 나 아니야..."

두둥,,,,

야 나아니야...야나아니야 야나아니야..

그럼누구....?

놀래서 싸던 떵을 끊고 바로 튀어나왔다.

나가자마자 친구랑같이 화장실에서 좀 떨어졌다

약1분뒤 어떤 점잖은 아저씨가 나오셨다.

그아저씨 얼마나 황당했을까..아저씨죄송합니다.

쓰고나니 졸라재미없네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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