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건데.
등장인물, 줄거리, 애들 생겨먹은거는 다 기억이 안나고 상황 1개만 기억나요.
최근의 하렘애니 추세스럽게 여럿이서 남자 쟁탈 벌이는 타입의 분위기가 아닌
당연히 일부 다처제를 인정하면서 본처 싸움을 하는 타입의 하렘물이고.
제가 생각났던 상황은 이거에요.
남주인공 - 본인은 여자에 관심 없다고 말하지만 페로몬으로 여기저기 플래그 꼽고다님.
이미 하렘이 상당부분 완성된 중반 이후의 이야기 진행정도.
새로 신캐릭터 등장. 아가씨타입. 남자 경험 없는 순진하지만, 고압적인 타입.
어쩌다가 주인공이 일행이랑 떨어져서 저 아가씨 타입을 완전 공략해버림.
나중에 처첩일행들과 합류.
주인공에 딱 붙어서 녹아있는 아가씨를 보고.
약간 뻣뻣한 타입의 캐릭터는 " 도대체 잠깐 눈만 떼면 여자를 꼬시느냐" 고 주인공에게 뭐라고그러고.
약간 사차원스럽고 평소부터 자기는 첩으로 만족한다는 애조차도 기막혀서 "역시 서방님이야. 정말 대단해서 말이 안나올 정도야."
라고 합니다.
이거 뭐였죠?
2010년 이후 작품인거 같은데. 장면만 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