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는 회향수(廻向修)이니, 보살이 이미 생사를 면했으나, 지은 선법(善法)으로 돌이켜 불과(佛果)를 구하는 것은 곧 자기를 위한 것이고, 미래 끝[未來際]이 다하도록 중생을 교화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중생은 모두 번뇌에 묶이어 악도(惡道)와 생사(生死)같은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므로, 연(緣)을 따라 지은 모든 선근(善根)을 돌이켜 속히 아미타국에 왕생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저 국토에 도달하고 나면 다시는 두려움이 없다.
위의 네 가지 수행법을 닦으면 자연히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과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모두 갖추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