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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바람문제에 대해서 지혜를 빌리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03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링도리★
추천 : 1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08 00:14:45
일단 저희집엔 아빠 엄마 형 제가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사업을 하시고요..
언제부터 였는지는 자세하게 모르겠는데 저희 아빠가 자주 만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이 여자들은 나이도 50 중반을 넘어섰답니다. 편의상 여자 A,B,C 라고 할께요.
A B C 는 계모임을 하는지 자주 자기들끼리 만난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 여자들의 근황은
A는 이혼남이던 저희 둘째 큰아버지 한테 지금 시집갈 준비를 하고 있고
B는 금은방을 하는데 이여자가 A와 C를 저희 아버지에게 다 소개해준 여자 입니다.
C는 아직 얼굴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C가 저희 아버지랑 본격적인 바람이 났다고
금은방 업계에 소문이 파다하여 얼마전부터 의심을 많이 품었죠.
그런데 몇일전에 제가 외박하면서 놀다 들어오니깐
저희 아버지가 술을 인사불성으로 드시고 저에게 온갖욕을 다하면서 술병을 깨놓고
깨진 술병으로 찔러죽이니 마니 하면서 저를 위협했습니다.
게다가 넌 내 자식이 아니라고 주먹까지 휘둘렀습니다. 가족 액자까지 들고 깨더군요 ..
너무 술이 취하셔서 다행이 맞진 않았고요
그때까지는 저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고요.
그런데 아빠 이야기 중간중간에 무슨 그여자 이러면서 무슨 여자이야기를 살짝씩 흘리면서
저보고 그런 행동하면 안된다고 그랬습니다. 어떻게 경찰을 불러서 더 큰일이 생기기 전에
제지를 했고 술이 워낙 취하셔서 일찍 주무시드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아버지가 하는 말씀이 바람피는 현장을 잡기위해 엄마랑 제가 짜고 제가
B라는 여자금은방에 가서 촬영도 제가 하고 이래저래 근처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밖에서 놀다온것 뿐인데 무슨 근거로 그러느냐 이랬는데 아버지가 B에게 연락을 받아
누군가 촬영을 해가고 연락을 해서 조사를 해온다는 걸 듣고 찾아가 B에게 가족사진을 보여주면서
촬영한 사람이 저냐고 가르키니 맞다고 확실하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날 당장 아침에 가보자고 진짜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열이 차서 B를 가족 전체가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자마자 죽일듯한 눈으로 노려보면서 내가 여기서 촬영해갔냐고 했더니
(저는 이여자를 그때 처음 봤습니다.) 이 얘가 아닌데.. 이러면서 말을 흐리더군요 그때 정말
자칫 잘못했으면 이여자를 그자리에서 쳐죽일뻔한걸 참았습니다. 그리고 뭐 촬영해간 사람의 번호를
알고있다고 조금만 기다리면 그 사람들이 온다고 하여서 기다렸는데 도착하니 모르는 사람들이
오더군요 그런데 한명이 제가 얼핏 알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어머니가 이 일을 시켰는가
어느정도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C 라는 여자를 본격적으로 증거를 잡지 못하였기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이 여자말만 믿고 저에게 그런행동을 해서 그런지
그자리에 있기 부끄러운지 사라지더군요. 그리곤 B라는 여자가 저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손을 잡고
하면서 촬영해간 사람들을 부른것도 미안하다고 그사람들에게 돈을 2만원 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B가 C라는 여자도 본인이 소개해준거니 행여나 바람이 난게 맞다면 본인이 잘 정리해주겠다고
하면서 좋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와서 도데체 어떤일이 일어났길레
그렇게 아버지가 흥분하고 한거냐고 형이랑 저랑 엄마랑 아버지를 완전 몰아 부쳤죠
그렇게 하다보니 본인이 잘못한게 많다고 조금만 시간을 주면 완전히 정리해서 저희 가정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고요. 이 얘기 들으니 C랑 바람난것이 거의 확실한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그후로 잘 풀릴줄 알았는데 다음날에 B라는 년(이제부터 년이라 하겠습니다 열이 받아서..)이
저희 아버지에게 통화하면서 본인이 너무 억울하다고 그러면서 전화질을 하더군요.
억울한게 누구인데 저렇게 나오는지 기가차서 오후쯤에 제가 B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는데 어제랑 완전 180도 바껴서 미친것 처럼 말을 하더라고요. 어제 그 녀석들 니 친구들 아니냐
혹은 제 엄마가 시킨게 아니냐 하면서 계속 추궁하더니 거짓말 하지마라고 따지면서 본인은
저희 엄마에게 너무 협박을 받아서 억울하다고 그러드라고요. 저희 엄마가 자기를 찔러 죽인다느니
이런말을 했다면서 그 자리에 저희 형도 같이 있었다고 그러면서 말을 횡설수설 하드라고요.
그래서 저희 형한테 물어봐서 증인세워서 우리 엄마가 그런말 안했으면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경황이 없어서 그런말은 안 했을 수도 있다 라며 이지랄을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도 빡 돌아서
바로 반말하면서 좀 싸웠습니다. 물론 욕은 안했고요. 그러면서 지가 경찰에 촬영한놈들 다 소환해서
우리랑 연관있는지 파헤쳐 본다고 생 난리를 치드라고요. 내가 이 딴 행동 고소할거라고 했더니
할려면 하라고 해보자는 식으로 나오드라고요..저는 진짜 이년이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지 말 한마디에 남의 가정이 파탄날뻔하고 자꾸 지 유리한 쪽으로만 말 살살 돌리는 년이 뭐가 당당해서
이렇게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고요..
(제 추측으로는 강하게 나오면서 가정을 슬슬 찢어놓아 자기들에게 아버지를 붙이려는 느낌도 들고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3명 년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아버지가 보태준 돈으로 뭐 건물을 짓고 있다는 말도
있고 한데 소문이라 확실하지 않아서 더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이상황에서 제가 뭐 나서서 이년들을 족쳐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아버지가 한말이 있으니 아버지를 믿고 기다려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는데
10 여년 전에도 한번 바람이 났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 완전히 믿질 못하겠네요..
무엇을 믿고 B 년이 설치는 지도 궁금하고 A년이 시골에 들어가서 하려는 짓이 뭘까 싶고
C는 아직 들어나질 않아서 제일 답답하네요
제 추측으로는 A년은 시골재산을 빼돌리려는 걸수도 있고
B는 중간 브로커로서 떡고물떨어지는거좀 챙겨먹으려 하는거 같고
C는 겉으로 안들어나고 저희 아버지한테 제일 많이 빼먹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로 간통죄로 엮어서 최대한 싹다 잡아 처넣고 싶지만
그래도 아버지 인지라 딱 이번 까지만 용서해주고 싶네요
제가 이런일 또 있으면 부자지간 연을 끊겠다고 말까지 해논 상황이고요.
아무튼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해야 할지 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
이쪽으로 전문가인 오유님들 좀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서 제 글도 좀 횡설수설 하긴 하네요...
부끄러운 일이다 보니 추천보다는 도움되는 글로 도와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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