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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우주쑈 혈세 250억 뿌리다★
게시물ID : humorbest_195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4
추천 : 332
조회수 : 5208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4/09 05:37: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4/09 04:30:51
정말 살다 살다 이런 생쑈는 처음 보네요. 지금 나라꼴이 어떻습니까? 우주여행에다 250억 뿌릴때 입니까? 말이 좋아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지요. SBS 뉴스 앵커하는 말이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슴이 뭉클하는 장면이었는데, 우리 국민 모두가 마찬가지 마음이었을 줄로 압니다" 인데 정말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울컥하더군요... 피같은 혈세 250억을 하늘에 뿌리니.. 구소련 해체 후 러시아 항공 우주국은 극심한 예산부족에 시달렸는데, 그 해결책이 상업적인 우주인 배출이였습니다. 2000만 달라 (한화 약 200억원)만 내면 누구든지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다는것 입니다. 2001년 미국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그 첫번째 주인공이구요. 지금까지 약 4명의 갑부들이 관광차 국제 우주정거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련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41&aid=0000009699& 모두 러시아의 소유스호를 이용 했구요. 이들은 우주비행사(astronaut)가 아니라 우주비행 참가자(spaceflight participant)로 불릅니다. 주목할 점은 사업비 260억원(2800만달러)을 들여 소유스호를 탄 이소연씨도 우주비행 참가자 라는 점이지요. 제가 보기엔 1만8천대 1경쟁률을 뚫고 남녀 두명을 선발했지만 최근 남자분 고산씨가 규정위반으로 탈락했지요? 그런데 1인당 비용이 2천만달라인건 감안하면 원래 부터 1명으로 정해져 있던게 맞다고 추측 됩니다. 이런 점이 국민을 기만하는 쇼라는 겁니다. 더군다나 러시아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에 빚진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91년도에 경협차관으로 준돈이 무려 14억7천만 달라 입니다.. 무려 한화 1조오천억.. 혈세 1조 오천억을 빌려 준것도 모잘라서 250억짜리 우주여행을 또 보냅니까? 이거 여태 돈으로 한푼도 못받았습니다. 이를 상환하기 위해 추진한게 '불곰사업' 입니다. 돈대신 구식 쓰레기 무기라도 대신 받자해서 T-80U 전차, BMP-3 장갑차, 대전차 유도탄, 대공 유도탄, 공기부양정(무레나), 탐색구조헬기(카모프) 등의 장비를 받았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400억원 입니다만 대부분이 호환도 안되고 쓸모없는 무기 입니다. 05년 4월 쓸모도 없는 공기부양정 들여왔다가 우리 해군대위가 조종실수로 쳐박아서 고장났던 뉴스 기억이 나는군요. 한번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사고가 나서 현재 무용지물 입니다. 불곰사업.. 20년이 넘은 악성채권입니다. 원금도 이자도 한푼 못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공무원, 정치인들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지금 우리나라 스테그 플레이션 입니다. 나라꼴이 이런데 250억 주고 러시아에 민간인 우주여행이나 보내고 생쑈할때 인가요? 1조오천억이면 돈으로 못받겠으면 앞으로 우주여행 75명은 보내겠네요. 참 한심 합니다. 650년된 국보1호 숭례문 태워먹고 관련 중구청 공무원들은 비용 아깝다며 연 보험료 8만3120원 최대 배상액 9500만원 화재보험 들었는데요. 연간 10만원도 아까운 나라에서 돈이 어디서 나서 250억은 펑펑 쓰나요? 연 9만원짜리 보험이면 안들은거나 마찬가지죠. 일반 상가건물도 연 30만원 넘습니다. 경찰들은 애들 납치해가도 귀찮아서 은폐하는 마당인데.. 얼마나 부폐했으면 이 지경까지 왔는지.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한다는데 그 정도 예산이야 충분히 쓸수있지않느냐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치가 있는 항공우주산업 발전한다면 예산 1조원 이라도 안아깝겠습니다. 하지만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현주소는 한국형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KF-X산업을 예산 부족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전면 백지화 한다는 한국 개발연구원 (KDI)의 결론 입니다. 비행기도 못만드는 나라가 우주선을 쏘아 올리겠다는건 꿈이 너무 큰것 이겠죠. 이소연씨 18가지 실험한다고 꿈에 부풀어 계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서울대학교의 모 교수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0일동안 진행하는 18가지 과학실험이 성과가 나더라도 큰 의미가 있겠느냐"며 쇼적인 면이 강한데 모든 언론이 호들갑을 떨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하더군요. 저 또한 동감합니다만 10일간 연구해서 될거면 다른 나라에 위탁해서 실험 하는게 훨씬 경제적 이겠습니다. 오늘이 국회의원 선거날인데.. 암울합니다. 정말 뽑아주고 싶은 사람도 없네요. 국회의원 이란 사람들 싹 모아다가 우주로 쏴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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