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살다보면 욕쓰는걸 많이 듣고,보게 됩니다... 청소년층부터 대학생정도까지는 심하게 씁니다... 타지역에 비하면 정말로...
근데 경상도인에게 욕하는거보면 외지인이 오해하기 좋은데...
경상도인이 욕을 한다면 두가지 경우뿐입니다... 진짜 친하거나 진짜 욕하거나... 후자야 다른 지역에서 그러지만... 전자인 친해서 욕한다는 좀 특이하죠. ^^
희한한게 정말 친할수록 기본욕은 그냥 들어갑니다... 일단 '문디새끼','개xx 시리즈' 들어갑니다...
저도 문디시리즈는 자주 씁니다만...ex)야이, 문디시꺄~.. 어이, 문디 머해? 등등등 '개xx'시리즈는 잘 안씁니다... 나름 욕은 안하는 주의거든요..
근데 외지인이 제가 경상도 친구(진짜 절친)랑 이야기 하는거 들으면 기겁합니다.... 그런 인간이었냐고 보는 시선도 느껴지구요...
아참 전 지금 경기도에 있습니다... 평상시 그래도 경기도 억양으로 이야기됩니다만... 특이하게 경상도 사람하고 이야기 하면 다시 경상도 말투로 복귀합니다... 5년만에 만난 친구도 신기해 하더군요... 말투가 그대로네 하면서... (근데 전화통화하면 또 틀려요... 업무용 억양에 업무용 멘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