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정식 스키야키 입니다! 우선 장을 봅시다.
스키야키에 들어갈 각종 야채를 골라 넣습니다. 주로 파, 버섯, 숙주, 배추등 입니다. 그 외에 실곤약과 두부등도 준비합니다.
스키야키에 빠질수 없는것이 바로 소고기! 스키야키용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니 이걸로 고르면 됩니다.
한팩은 좀 모자라니 두팩으로 합니다. 그리고 소기름도(동그란 나프탈렌 처럼 생긴녀석) 몇개 챙깁니다.
얼추 스키야키 준비가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닭알!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아! 제일 첫번째의 바지락은 아침에 먹을 미소시루에 들어갈 녀석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름다운 스키야키용 소고기는 미야자키현 산 입니다. 미야자키가 어디냐면...
...보시다시피 후쿠시마에서 110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400km가량 이겠네요. 그러니 방사능 어쩌고 하지 맙시다! 야채나 기타 녀석들도 모두 큐슈산(쿠마모토나 나가사키, 가고시마등 미야자키 근교) 녀석들 입니다. 넘어가고~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차례대로 만들어 봅시다! 우선 팬을 달궈 줍니다. 그위에 위에 나프탈랜처럼 생겼떤 소기름을 넣어서 기름을 내 줍니다.
우지가 녹으면 기름위에 설탕을 몇 스푼 넣어줍니다.
요렇게 쉐킷! 그다음 소고기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다음 차례는 술! 준비된 저렴한 사케를 콸콸콸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도 약간.
많이 안 넣으셔도 괜찮아요 나중에 들어갈 야채에서도 물이 베어나오니깐요! 다음은 간장.
간장은 조금씩 넣으면서 맛을 보시면 됩니다. 조금 싱겁게 하시는게 좋아요 졸이면 점점 짜 지니깐요.
이걸로 스키야키의 90%가 끝났습니다. 참 쉽죠?
고기를 한쪽 구석으로 몰고 나머지 빈 공간에 준비된 야채나 두부등을 넣어줍니다.
완성! 이제 닭알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접시에 날계란을 그대로 놓고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세요. 이로서 100% 완성~☆
이제 계란에 푹~ 담궈서 찍어드시면 됩니다. 스키야키만 먹으면 좀 아쉬운 감이 있으니 집앞 바다에가서 소라와 고동을좀 줏어다 옵니다.
요건 회로 칠 녀석들이라 알맹이만 잘 뽑아서 다듬어 놓습니다.
소라가 작은게 아니고 고동이 성인남자 주먹만 합니다.
소라줍는김에 옆에 기어다니던 홍삼도 몇마리 줏어다가 썰어줍니다.
전날 잡아다 숙성시켜놓은 부시리도 두투하게 썰어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뱃살을 좋아해서
겨울철 방어나 부시리의 뱃살은 최고!
마지막에 우동사리까지 넣어주면 완벽한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밤 가족들과 함께 모여앉아 스키야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