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게시판을 쭉 읽다보니 업힐 이야기가 많아서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써봅니다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대충쓰다가 잠들었네요..
*일어나자마자 작성하는거라 헛소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정신차리고 틈틈이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로뚱기준이니 마르신분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스트라바 등수기록으로 자기실력을 판가름 하시는 분들이 계실꺼에요 저도 그랬으니까..
등수는 그냥 참고만하시고 스트라바는 등수놀이 하지마시고 자기 구간기록 체크 용도로 사용하세요..
세그먼트 사람수가 많아야 2500명이에요.. 자전거 타는 동호인은 몇명일까요..?? 대충 2500x300도 모자르다 생각되네요..ㅎㅎ
큰 자전거 카페도 보통 회원수가 50만명이 넘으니.. 절대 세그먼트 등수 = 동호인 레벨에서 내 등수 아닙니다.. 절대 네버
세상엔 잘타는사람이 너무 많아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보통 이런말 많이 하시죠..
로뚱이라 업힐이 힘들어요..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중력을 거슬러야하는데.. 무거우면 안되요..
일단 제가 키가 181에 몸무게가 88키로에요 닉네임처럼 돼지죠..(이것도 지금 4키로 뺀거에요 우하하핳)
힘들수 밖에없어요 살을 빼셔야해요.. 제가 재작년에 한창탈때 몸무게가 74키로였어요..
1년 자전거 안탔다고 그 사이에 돼지가 되어버렸어요~~ 엉엉 ㅠㅠ
기변하고 자전거 무게도 전에 타던거 절반수준밖에 안되는데 기록이 더 나빠요.. 미치고 팔딱뛰겠어요
그냥 살을 빼야합니다.. 네..살을 빼야해요 ㅠㅠ 이말밖에 못해드리겠네요 ㅠㅠ
그다음은 평지는 잘타는데 업힐은 정말 못타요~ 이말은 저도 참 많이하는데요
이건 좀 아니다~~ 라고 말할수있어요 프로를 먼저 예로들면 TT잘뛰는 선수들이 업힐도 잘타요..
평지에서 평속 35정도 독주로가면 제가생각할땐 동호인 중에서도 정말 잘탄다 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평속 35정도 내려면 경험상 대충 40km 근처 왓다갓다 해야하거든요.. 근데 말이 40km지 이속도 내려면 어마어마하게 밟아야해요
케이던스도 케이던스지만 기어비 무겁게해서 케이던스 유지하고 돌리려면 토크가 당연히 필요하고 토크가 없으면 40km란 속도를 내지도 못하죠..
케이던스 200돌리는거 아닌이상.. 그러므로 토크가 된다는거고 다리에 힘은 충분한거에요 그리고 평속 35라고 했으니까 지구력도 있구요 그쳥?
그럼 결론은 뭐냐면 그냥 그 업힐 코스를 잘 모르고 타는거에요.. 그냥 대충 올라가는거죠..
제 평지 기록을 보여드리면
완전평지 짧은 4km정도는 39정도 업힐이 살짝껴있으면 37 완전평지 36키로 구간은 는 평속 37정도 나오네요 (물론 올해 가장 잘나온기록만 뽑은거에요)
그럼 이번에는 업힐기록을 한번보면
남산 북악 아이유3단입니다
남산 북악기록은 열심히 타시면 누구나 나오는 기록인데 아이유는 조금 잘나왔지요?? 아닌가요?ㅠㅠ
이게 제가 남산은 4번째(저번주 남북콤보 기록) 갔을때고 북악은 6번째(저번주 남북콤보)기록이고
아이유는 대충 20번은 넘을꺼에요.. 아이유역시 저번주 기록입니다
다녀온 횟수를 이야기 한 이유는 가면 갈수록 코스가 숙지되서 기록이 좋아지는데요 왜냐하면
저번에 이구간에서 세장정도 남겼었는데 여유가있었지 이번엔 네장남기고 가보자 하고 하나 무겁게 해서 가고
또는 여기서 세장남겨서 케이던스가 확떨어졌으니 이번에는 하나 가볍게해서 올라가자
아 여기서는 쉬면되고 여기서 치면 되는구나 이게 감이 와요
예로 북악을 들면 제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처음에 경사가 좀쎈데 다리에 힘있을때 힘을 보존하기보단 댄싱치고 가고..
중간에 초소하나 있는곳에서도 평지라고 쉬지마시고 아웃터걸고 치고..
마지막 헤어핀도 아웃터걸고 치면 시간단축이 잘되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더 가서 실험해 보고싶은 구간도 있어요 ㅎㅎ
본인 스타일에 맞게끔.. 이런식으로 공식이 조금 생겨요 그럼 기록도 좋아지고..
업힐이 재미가 있어져요 저는 이걸 리듬이라고 부르는데 이 리듬이 깨지면 엄청 힘들어요.. 리듬이 깨지는게 뭐냐면..
내 페이스로 올라가다 앞에 사람이있고 뒤에 차가와요 그럼 올라가는 도충 멈칫 하고 속도를 줄여야하잖아요 차를 보내야하니..
그럼 그때부터 리듬이 깨져가지고 그 업힐은 엄청 힘들어요.. 그래서 보통 단체라이딩때 오르막은 능력껏 올라가라고 하는거구요
완전 저사람에게 맞춰서 느리게가야겠다면 괜찮은데 내페이스로 가다가 리듬이 깨져버리면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리듬이 많이 중요한거같아요 업힐을 두어번 갔는데도 도저히 어디서 뭘 어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그러면 주변분들 중에 많이 가는사람한테 한번만 코치좀 해달라고 하세요 ㅎㅎ
그럼 그분이 뒤에서 여기서 기어내리고 밟아 쉬어 기어 가볍게해 뭐 이런식으로 그분만에 공식을 가르켜 줄꺼에요
그럼 그걸 기준으로 잡으시고 자기한테 맞게끔 바꿔서 연습하시면 되요~~
그래도 오르막가장 잘타는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체중감량 인거 같네요..
어제 밤에 쓰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이어쓰는데 말이 조금 이상할수도 있고..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줄 요약하면
1. 살을빼야한다.
2. 업힐 코스를 숙지하고 있어야한다. 즉 많이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