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되돌아가도 예전같지 않으리란건 잘 아는데,
확실히 잊기엔 쉽지 않네요.
이별은 매번해도 매번힘들고 매번 적응이 안되요ㅎㅎ;;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라, 
괜히 연락해서 친하게 지내다가 이도저도아니게 되긴 싫어서,
연락은 먼저 절대 안하고있어요. 그사람도 물론 안하지만요T^T

한번쯤 생각나면 전화해줬으면 좋겠고,
술김에라도 해줬음싶고.....

구남친들을 흔히들 찌질해보이게 한다는
새벽에 자? 라는 문자나..카톡..받아보고싶은데,
전 그런거 받아도 그사람 절대 찌질하게 보지않을건데T T


잊어보겠다고 친구가 소개팅도 잡아주고해서
다른 남자분들과 얘기하고는 있는데 
글쎄요...아직 잊지못해서일지는 몰라도
제게 잘해주고그러는데도
마음을 주기가 힘드네요.....

이젠 그냥 그렇게 사람을 알아가는것마저도 지쳐가는 것 같아요.
그사람에게 나를 알리고 내가 그사람을 알아가고..
그런 과정자체도 왜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


힘든 금요일밤이네요......
내일 저녁에 소개팅 잡혀있는데..나가기가 싫네요.
그리구 다음주 하루걸러 하루씩 계속 
남자분들과 약속 잡혀있는데.........휴..


그냥 혼자인걸 즐길껄 그랬나싶어요.

막상 애인이란 존재가 없어지니까 그 공간이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메꿔야겠다고 생각해서 많이 만나보려고했는데,
그것부터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휴..힘듭니다.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사랑 첫이별도 아닌데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