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고... 혼자 견디려니 힘들어서 적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9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떠나일터로
추천 : 10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8/01/22 13:11:00
저번 주에도 글을 올렸는데요...
여동생 문제 입니다. 
지난 주 뎃글에 졸업반의대생님께서 제 동생을 우울증, 망상장애 진단 내려 주셨는데요.
의사와 면담 후 정확히 그 사실을 밝혔습니다.
우울증, 망상장애가 맞구요.
토요일날 병원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했구요. 신경안정제를 1주일치 받았습니다.
그런데... 토욜날은 하루 한알 정량을 먹었는데... 일요일날 남은 6일치의 약을 하루만에 다 먹었답니다. 어머니도 놀라고 저도 놀라서 왜 이걸 한꺼번에 다 먹었냐 물어보니...
아무런 말을 안합니다. 그래서 죽을라고 다 먹었냐고 물어 보니... 살려고 먹었답니다. 왜 살려고 먹었냐고 물어봐도 별 대답을 안합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가서 상담을 받았더니 입원을 시키라고 그러네요. 저는 일터라 직접 못가고 어머니가 동생과 같이 갔었는데... 동생을 입원 시키려하자... 동생의 몸 부림이 장난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주위 간호사 의사 아무튼 그런 사람들이 겨우겨우 잡아서 강제로 진정제를 주사를 한 후에야 입원을 시킬 수가 있었다네요.
그 모습을 본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셨고... 그 사실을 이야기들은 저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생각도 들고요.
이 사실을 주위에 알리면... 동생의 앞날에 누가 될수 있기때문에... 함부로 말도 못하고, 정말이지 답답하고 힘드네요. 어제는 일부러 일찍 누웠는데... 3시간 동안 잠을 못들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