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지 편지를 쓰고 받게 된다. 이거 별거 아닌거 같지만 지나고 나면 굉장히 큰 경험이다. 특히 요즘처럼 인터넷 문화의 발전으로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는 빈도가 점점 줄어드는 세상에... 윗 글에 나오는 '어머님의 실제 편지'를 보라... 안구가 적셔오지 않는가...이런 경험 군대에서밖에 못한다. 주의 : 군대에서 눈치보면서 열심히 편지 썼는데 답장 못받으면...OTL -> 답장은 꼭 써 주자.
2. 군대도 결국 하나의 사회 비록, 장교들의 50% 정도는 비정상적인 인간들 같고, 하사관의 20~30%는 이상한 인간들 같고, 고참들의 50% 정도는 매정하고 비논리적이지만 군대도 결국 하나의 사회다. 근데, 실제 사회 나와서도 저런 비율은 그닥 틀리지 않다는 게 문제다. 요점은 군대에서 사회를 미리 배운다... 젠장 더러운 세상...OTL
3. 체중 조절이 된다...=_ㅡ; 100kg 넘는 신병들 들어오면 대부분 최소 10kg이상 빼고 나간다. 삐쩍 마른 신병이 들어오면 그래도 근육 비스무리한 거라도 붙여서 나간다.
4. 그외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는 것은 위 세가지 제외하고는 군대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이 죄다 군대의 단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