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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팔아먹은 이야기 읽으니 제 중딩때 친구들 팔아먹은 썰.
게시물ID : freeboard_1957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오급노예
추천 : 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03/27 05:23:54

중딩때 교내에서 교복 외에 코트 착용 금지였음. (심지어 후드. 파카. 등도 착용 금지였고 오로지 코트 ㅡㅡ) 

쉬는 시간에 추워서 코트 입고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벗는 걸 깜빡함.

영어 선생이 나오라고 하더니 코트를 벗으라고 함. 

앗 내 실수. ㅈㅅ. 여기 까진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제 코트 주머니를 뒤지더니 삐삐를 뺏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를 교칙 어기고 학교에 삐삐를 갖고 다니는 불량 학생으로 모는 거임. 

저는 매우 억울 했음. 

저는 걍 반마다 하나씩 있는 쓉덕 또라이였을 뿐인데.

그래서 삐삐정도야 다들 갖고 다니는 거고 제가 그걸 수업 중에 갖고 논 것도 아니고 주머니에 넣어뒀던 건데 꺼내서 압수 하시는 건 부당하다 라고 함. 

선생왈 그러게 왜 코트를 입고 있었냐. 니 잘못이다. 

삐삐를 압수하는 것과 코트를 입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가 따뜻하면 코트를 입고 있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 선생님께서도 교실이 추우니 코트를 입고 수업하시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할말이 없는가 애가 싸가지가 없다. 는 말로 일갈하곤 반 애들 삐삐와 폰을 전부를 압수함. ㅋㅋㅋㅋㅋㅋ

휴대폰이 막 나왔을 때라 반 일진이 폰 샀다고 자랑한지 몇 주 되지도 않았을 때인데.. 

뒷일은 어휴 쉬벌. 떠올리고 싶지 않음. 

그때가 방학 며칠 전이었는데 덕분에 반 학생 전체 삐삐. 폰 없는 방학을 보냈고 애들한테 찍살나게 욕먹었었음. ㅜ 쉬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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