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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57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떼구르르르르★
추천 : 1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1/03/28 14:30:32
아침이면 당연한 듯 일어나
빨래 설거지 청소하며 생활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일터에 나가 사회인으로 톱니바퀴 같은 일을 하고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를 가고 있긴 하구나 싶은 생각에
어제와 같은 오늘을 또 살아내고
어쩌다 맛좋은 식당 하나 찾아내면 기분 좋아져서
주변인들한테 거기가 그렇게 맛있더라 잡담도 늘어놓고
뜬금없이 생각나는 옛사랑의 얼굴 옛친구의 추억들에
그런 일들이 있었지 하고 잠시 생각하다가
또 나를 찾는 전화에 예예 하고 대답하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오늘은 꽃이 피어서
좋은 날이구나 싶다가도
저 깊숙이 숨겨놓은 너 그렇게 살아 행복하니 하는 의문은
잠시 제쳐놓고 눈앞의 것들에 취해 밤이 되고
또 내일이면 이렇게 시작될 하루가 인생이 되고
다들 이렇게 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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