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DELL STUDIO 1588 모델 2010년 초에 사서 계속 쓰고 있었어요. 제가 지금 취준중이라서 어지간하면 계속 쓰려고 했는데 (12년 정도에 액정 파손되서 30만원 가량 들여서 수리 + 어댑터 고장 5만원 정도 수선해서 썼습니다.)
어제 노트북을 키려고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안들어와서 보니까.. 팬돌아가는 소리도 들리는 걸로 봐서 부팅은 되는 것 같은데 화면이 아예 안들어오는 거에요ㅠㅠ
딱히 노트북에 충격을 준일도 없는데 일단 검색을 해보니 보드쪽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수리를 맡겼습니다.
수리를 맡길 때 제 요구는 하드 안에 자소서가 꼭 좀 필요하니 노트북 수리 비용이 15만원(메인보드 교체를 해야할정도의 상황)이상이면 고치지 않고 내장 하드 OR 하드안의 자료만 추출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위치랑 시간 문제 때문에 학교 주변의 A수리점에 맡겼고 견적은 1. 하드 쇼트가 나간것 같다 메모리 복구 비용으로 1기가 5000원으로 계산 500기가 25만인데 학생가격으로 5만원 깍아주겠다 고 해서 20만원과
2. LCD 다시 들어오려면 어디를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데15만원 정도 든다
라고 했습니다.
애초에 노트북이 이미 4년정도 사용한 물건이기 때문에.. 전 수리비용이 매몰비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수리를 취소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취준생이라 이제까지 쓴 자소서가 모두 노트북에 들어있습니다ㅠㅠ 그걸 반드시 빼내야 되는데 내장하드가 정말 죽었다면.. (마음이 급해 인터넷으로 다른 업체에 상담한 결과 하드 쇼트가 나갈리 없다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동일한 현상이라면 8만원으로 수리가능하지만 택배로 물건을 보내고 수리함으로 시간이 일주일 가량 소요됩니다ㅠㅠ)
만약 하드가 살아있다면? 차라리 새로운 노트북을 사서 델 스튜디오 내장 하드를 외장하드로 바꾸규 싶은데.. ㅜㅜ
저번에 사실 한번 팬 청소한다고 뜯었다가 처치곤란 상태에서 수리점에 부탁한 적이 있기에 겁이납니다ㅠ 괜히 만지다가 진짜 하드에 이상생길까뷰ㅏ서요ㅠㅠ
아무튼 서론이 길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노트북을 새로 산다고 하면.. 어떤 노트북이 좋을까요?
되도록이면 이전 노트북보다 좋은 것을 사고 싶은데ㅡ
구 모델의 스펙이 CPU i5-540M 2.53Ghz 터보 3.06 Cache 3M, RAM 4G, HDD 500G 7200rpm, LCD 15.6inch 를 사용했던지라........
이것보다 더 나은 CPU에 가볍고 가격도 적당한 수준으로(80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살만한 노트북이 있을까요?
노트북으로 주로 하는 것은 가끔 게임- 문명정도이구요. 영화를 많이 보기에 동영상 재생이나 사운드가 좋았으면 좋겠고 다만 무게가 너무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비현실적 모델이라면 죄송합니다)
현재로서 생각하는 브랜드는 한성 > msi > 레노버 > 아수스 순이고요.
한성과 MSI가 가격 대비 성능은가장 들어맞는 좋은조건인데 문제는 극악의 AS를 자랑한다고 하더라구요..
AS를 생각하여 다른 것을 사자니.. 성능과 무게에 만족 못할 것 같고 더구나 80만원에 수렴 못 할 것 같아서요ㅠㅠ
또 그것도 그렇고 중소기업의 제품을 사게되면 (한성 인민놋북) 현실적으로 끽해야 OS복구와 파티션 설정 밖에 못하는 제가~! 저걸 사서 과연 2년 넘게 사용 할 수 있을지..
더구나 최근에는 OS 따로 노트북 따로 사야한다고 하던데... DELL쓰면서도 복구 여러번 했는데 요즘 오에스는 복구시디도 안준다던데...
혹시라도 뽑기 운이 좋지 않아서 쓰다가 수리해야 하는거면 독박쓰는 건데요ㅠㅠ
100만원 이상 주고 삼성꺼 사는 게 나을지..
으악ㅠㅠ 머리가 터지겠네요.
HDD랑 SSD의 차이도 모르는 제가. 1세대 I5쓰다 4세대가 새로 나왔단 걸 오늘에야 안 제가ㅠ 노트북 고르려니 머리 터집니다.....
아무튼 노트북 잘 아시는 컴계분들, 혹은 한성 제품 써보신 분들 혹은 더 추천하실 모델이 있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