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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5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dvaha★
추천 : 2/7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9/08 23:34:02
학생인권조례안을 보며 진정 학생들의 인권을 생각하면서 만든것이 맞는지 의아합니다.
곽노현 교육감이 꼭 통과시켜 달라고 했다는 학생인권조례에 보면 두발, 복장 자유화가 있더군요.
학생들이 먹는 것으로 차별받아야 하냐며, 아이들을 위해 투표장에 가지 말아달라더니
이제 아이들이 옷으로 차별 받는건 생각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무상급식 이전에 한 학교 내에서 아이들은 같은 밥을 먹습니다. 그러나 학생인권조례안으로
아이들은 한참 민감한 시기에 서로가 입은 옷들을 은연중 비교하고
옷으로 빈부를 평가하고 서로 차별하게 되겠죠.
아이들을 생각해서 같은 밥을 먹이자고 한 분께서 왜 이런 조례안을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이들을 생각해서 동일한 밥을 먹이고 싶으셨던 분이 맞으신가요.
뿐만 아니라 '집회의 자유' 조항은 더 큰 문제입니다.
아직 온전히 정치관이나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나이에 집회의 자유를 허용하자는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혹은 선동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간과한 것입니다.방과후 학습, 자유학습은 안되는데 집회할 자유를 주라니. 이거 참 어이가 없네요.
휴대폰 허용도 문제입니다. 안그래도 학교 내에서 휴대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되면서 생겨나는
폐해가 한 두개가 아니여서 학교 내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학생을 위해서 무조건 허용하는건가요?
이 썩는 줄도 모르고 아직 잘 모르는 아이에게 맛있으니 더 먹으라며 사탕을 주는 격이죠.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면 이런 조례안은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선생님들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습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곽교육감님,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조례안을 만드셨는지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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