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여중 3년 여고 3년 남햏이라고는 아버님/동생 밖에 몰랐는데요 대학와서 뭐 동창들이야 많이 만났다지만. 이거참 -_- 2년 연하 남햏은 또 첨이군요.. (동생은 대략 중딩 -_-/ 잇힝) 아는 사람의 친구~ 정도로 우연히 만났는데. 얘가.. 애교가 장난이 아니네요;
누나누나~ 이러면서 앵기-_-. 는게 귀엽기도 하고... 만난지 몇시간 후에 같이 집에 가게 됐는데 지하철에서.. 제가 좀 -_-; 낯도 안가리고 말이 좀.. 많은편이라 ㅠ_ㅠ 계속 막 둘이서 잼나게 얘길했더니 얘가 '누나 성격 진짜 좋네요-대단해요 ^^' '메신저 해요?' 그러더니 자기 메신저 적어주고.. "메신저 등록해야돼요~ ^^ 막 하고 싶은 말 나한테 다해요 다 들어줄게요 ^^" 요러면서 -_-;; 가고 그게 며칠전인데... 문자도 하루에 수십건.. 엠에센에서도 맨날 기본 두시간 얘기하고.. (폰도.. 자기가 막 자기 폰번 가르쳐주면서 문자해요 >ㅁ< 라고..)
참 저는 대학생이고 그녀석은 고등학생입니다. ㅠㅠ 집에 동생도 저랑은 함께 만화책-_-; 피시방-_- 플스 등등으로 함께 노는 사이고.. 애교 같은거 부리는 놈은 아니라..
ㅠ_ㅠ 저보다 키도 이만-큼 큰 녀석이 곱상-_-하게 이쁘장하게 생겨갖구는.. 누나누나 그러면서 문자보내고- 애교떨고 하니까 귀여워 죽겠네요 -_-;;;;;;;;;;;;; 전 그냥 애가 성격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 친구한테 물어보니 걔가 여성혐오증-_-도 있는 녀석이라네요.; (-_- 역시 저는 여자라기보다는 단지 누님; 인걸까요?)
궁금한게.. 그녀석이 저한테 좀 맘이 있는걸까욤 - ㅁ-? 아 민망민망.... 누나가 최고에요 ^^ 누나 카와이 <- 뭐 이런-_-;;;말들을 하면서 참 귀엽게 그러는데.. 으아아 -_- 머리가 복잡하네요;
친구가 저한테 관심있냐고 막 그녀석을 놀렸더니 하는말 -_- 'ㅠㅠ 누나 전 오해받는거 넘 싫어요~ 오해를 없애야죠 -_- 절 평생 책임져요'
ㅎㅎ.. 뭐.. 아직 전 제맘도 잘 모르겠으니까. 지금으로써도 충분히 괜찮은 동생 하나 만난 기분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궁금하잖아요 ^^? 남햏들의 현명한 립흘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