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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안외로울줄 알았다...
게시물ID : freeboard_1957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중독자
추천 : 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3/31 17:46:16

그러나 나의 지금 생활은 100%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돌보기에 집중되어있다.

 

밀가루 먹으면 안되는 딸아이가 불쌍해서 100프로 포카칩을 사다주니..알르레기 반응이 없다.

 

아침에 남편이 애들 밥주고 가고...나는 오전에 집앞 마트가서 닭을 사와서 깨끗이 손질해서

 

한시간 반정도 끓여서..살만 발려서 아이들에게 주었다.  워낙 잘먹는다.

 

남편은 내가 사귈때 나의 네번째 남자친구 였다.

 

그때는 내가 171 68로, 통통한 체격이고 화장을 안해도 피부가 괜찮았다.

 

지금은 171 100킬로 가 되어버렸다.  그 이유는 2013년 8월 첫째아이의 발달장애가

 

나의 조울증을 야기했다.  그래서 약먹은후...금방100까지 쪘다.

 

이틀 조울증 약을 안먹으면 배도 들어간다...살이 빠진다.  허나 주위사람들 생각해서...열심히 먹고있다.

 

남편은 모태솔로로...포졸1 2역할을 해도 감쪽같은 오타쿠스런 남편이고 온몸에 털이 가득하다.

 

지랄같은 키스도 딱한번 해보고, 열정적인 밤따위는 개나주는 인생..그런부부가 되었다.

 

그는 ...그냥 조선시대...의  19금을 지향하는

 

자기 만족주의자였던 것이다.. 이런 지금도 가부장적인데.

 

누가 그랬음..오유오징어가..결혼하면 괜찮아진다고

 

그래서, 나는 성직자 수준의 그런 음욕수준이 되어버렸다.

 

가끔, 시어무이와 남편의 독설에도 난 생존하고 있다.

 

남편이 나는 일찍 죽을거야 이런망언을 하는데 이런말 하는 놈들이 보통 벽에 똥칠할때까지 사는경우가 많다.

 

나의 둘째오래비와 새언니는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 갈줄아는데...

 

내가 공포라디오 들으면서 구마하는 신부님 이야기들으니 천국바로 못들어가고 조그만 지옥이 또 마련되어있단다.

 

축하!!  뭐, 이런말 하는나도 지옥당첨이다.  그래도, 이승에남아 다른영혼들에게 먹히거나

 

사람괴롭히거나 이러고싶지않다.  저승사자오면 빨랑 가서  내 죄값을 치른후..뭔가 저승사자 지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그런 꿈을 품은 나다.

 

 

제기랄, 전생에도 지옥에서 굴렀는데뭐...그까짓 음욕따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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