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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9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크삼디
추천 : 1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2 17:11:10
부제 가끔 글을 미치도록 쓰고싶어지는 날이 있어
볼펜을 쥐고있는 내 손이 덜덜 떨릴때면 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해
별 볼일없는 재능에 끝을보는것만 같아서
감정표현이 서투른 어린아이가 컴퓨터 앞에앉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던 2010년의 봄
그때를 생각하면 즐거워지다가 가슴이 져며와
그 어린아이에게 글쓰는 즐거움을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다른것에 미쳐있을건데 그 아이는 글에 매진하게 되었으니깐
가끔 미치도록 글을쓰고싶어 날이 있어
세찬바람에 나무가 흔들릴때 비 냄새를 맡고 파란우산을 펼쳐들때 개나리가 노랗게 익어 갈때
그럴때 난 미치도록 글을쓰고 싶어져
가끔 내가 싫어지는 날이 있어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나의 글을 포기했을때
미약한 재능을 가진 내가 미워졌을때
2010년의 봄 어린아이가 글쓰는걸 말리지 못했을때 그날 생각을 하고 그런생각을 하면
나는 내가 정말 싫어져
출처 |
문득 버스를타고 가다가 글이쓰고 싶어져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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