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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정리하며 살고있는 난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게시물ID : readers_19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가면
추천 : 25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156개
등록시간 : 2015/05/12 17:19:04

최초 암판정을 받고 수술 후 완치판결을 받았지만

무심한 하늘은 저에게 전이라는 아픔을 선사해 주더군요.

처음에는 무서운 마음도 원통한 마음도 들었으나,

달리 생각하면 이렇게 생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 하늘이 고맙습니다.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시집한권 내서 지인들께 선물하며

제가 세상을 등진 후 간혹 시집을 보며 나라는 사람이 있었다는걸 기억해주길 바라는겁니다.


간혹 한편씩 올릴테니 부족하나마 욕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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