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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침대 샀다가 멘붕이 왔습니다.
게시물ID : baby_19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드캡쳐아귀
추천 : 11
조회수 : 1281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5/11 1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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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결재하고 배송 전화가 왔습니다.
5/9 오전에만 시간이 가능해서 요청드렸더니 불가능 하다고 하셔셔 5/11일 요청하였고 사장님이 배송시 설치를 해주겠다고 얘기하셨습니다.
5/11일 배송기사 방문하여서는 설치를 하려면 추가비용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설치비용에 대해서는 안내받은적 없다고 하니 그럼 설치를 못해준다고 하여 알겠다고 하고 배송기사분은 가셨습니다.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설치비가 원래 발생하는데 안내를 못한 본인의 잘못이라고 인정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더큰 문제는 상품을 개봉후에 일어났습니다...
일을하는 저를 대신하여 와이프가 상품을 열어보니 이건....
여기저기난 기스와 결합부분에 나사를 잘못박아서 구명은 나있고
바퀴는 어디서 다 긁혔는지 여기저기 기스가 나있고... 할말이 없더군요

와이프가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베트남에서 만들어서 오는거라 어쩔수 없답니다.
우리 새제품 산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게 새제품이라며 오히려 자기보고 어쩌라는거냐고 큰소리 칩니다.

제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먼저 문자메세지로 와이프가 보내온 사진을 보내드린 상태였습니다. 사장님이 사진확인하고 전화준다고 합니다.
새제품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대답하시기에 제가 출고전에 검수 안하시냐고 물어봤더니 직원들이 검수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보시기엔 이게 새제품맞냐고 물어보니 역시나 그럼 어쩌냐 라는 말입니다.
교환을 요청했더니 그렇게는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 환불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스케쥴 확인하고 물건 가지러 온다는데 사실 언제올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1,2만원 자리도 아니고 2,30만원짜리 상품을 내돈내고 구매하면서 왜 이렇게 기분이 나빠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배운 '상식'으로는 물건에 문제가 있으면 먼저 사과를하고 교환을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진상인지 사장님이 이상한건지....
21년간 장사하면서 비도덕적으로 한적이 없다고 하시던데... 그리고 단가도 안맞는다고 뭐라고 하시던데... 제가 사장님한테 구걸해서 물건을 산 것도 아니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장사하지 마십쇼. 오랜기간동안 장사하신게 프라이드이신거 같은데... 오랜기간동안 이렇게 장사를 하신게 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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