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붉어지려는 퇴근길
역풍에도 27~30키로 정도 속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었고
오늘도 따라잡힐 일은 없겠지 하며
역풍에 털리는 멘탈을 부여잡고있던 찰나
갑자기 스키니청바지입은 남성분인데 덩치가 좀 작아보이는분이 옆을 따라잡으시는데
????잉?
안장이없으심 -0-
프레임은 노란색이고 로드바이크인데
안장이 아예 싯포스트채로 없는상태로
댄싱으로 치고 나가시는데...어허허...
실로 놀랍고 신비로운 관경이더군요
속도는 그리 빠르지않은 예상에 약 35km/h정도로 따라잡으시는데
속으로 '설마 선수도아닌거같은데 풀댄싱????????????ㅋㅋ'
했는데 그 생각이 끝나자마자
프레임이 걸터 앉으시더군요 ㅋㅋ
운동하시거나 연습하시는것 같더군요
댄싱좀하다 앉고 다시 댄싱치다 앉고 결국 저와 속도차이도 별로 나지않게 되더군요
운동하는데 대박 도움은 될것같았습니다.
무조건 댄싱쳐야하니까요 ㅎㅎ
출퇴근이 편도 17.5키로정도인데
이제 이게 짧게 느껴지네요
헌데 완전 집에서 출발하면 33키로정도라서 그건 좀 멀고..시간도 너무 걸릴것같고..
한번 도전해볼까 싶기도하고요
신호등정차 이런거 다포함해서 평속 25정도나오는데 그럼 한시간20분이면 갈수있을까요
문제는 돌아올때는 완전 역풍이라 정말 멘탈 개박살 나더라고요 ㅠㅠ
특정구간은 정말 전의상실 구간이 몇군데있어서 ㅠㅠ...흠..